총신대학교 L 모교수 성폭력 사건, 11월 법인 이사회서 다룰까?
상태바
총신대학교 L 모교수 성폭력 사건, 11월 법인 이사회서 다룰까?
  • 합동투데이
  • 승인 2019.11.04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15일(금) 법인(임시) 이사회 열려, 안건 상정 여부 관심
총신대학교 학생들이 가을 축제를 즐기고 있다.
총신대학교 학생들이 가을 축제를 즐기고 있다.

 

지지부진한 총신대 L 모 교수의 성폭력 징계가 11월 15일(금)로 예정된 법인 이사회를 계기로 출로를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는 교원인사위원회에서 이 안건을 현재까지 논의하고 있지만 결론은 나지 않은 상태이다. 법인 이사회에 상정하는 문제도 아직 결론이 나고 있지 않고 있다. 교원 징계 문제는 법인 이사회에서 징계위원회를 통해 결정을 해야 마무리가 된다. 따라서 15일 열리는 재단이사회의 논의 상정 여부에 관심이 모이는 것이다.

현재 이 문제를 다루는 기구들은 사건 발생 초기에 학생과 학교가 공동으로 조직한 조사처리위원회가 있었고, 이 위원회의 조사를 보고 받은 교원인사위원회가 사안을 다루고 있는 상황이며, 이와 별도로 학교와 학생들이 망라된 대책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한편 L 모 교수의 강의는 모두 대체 강사로 진행하고 있는데, 한 과목에 대해서는 신학과 교수회의가 대체 강사에 대한 인사 결정을 하지 않아 총장 직권으로 대체 강사가 강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총학생회와 대의원회 등 학생 자치기구 대표들이 모여 신학과 교수회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달 10월 4일 발생한 데 이어 10월 8일 공론화 돼, 지금 한 달을 맞고 있지만 별다른 해결 방안은 보이지 않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