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덕 법인이사장 “ 총신대 이해 관계자 신뢰 구축해야 위기 극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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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덕 법인이사장 “ 총신대 이해 관계자 신뢰 구축해야 위기 극복 ”
  • 합동투데이
  • 승인 2020.01.3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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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미래전략 세미나 열어
전략개발원리 공부하며, 구체적 교단 현안과 정책 방향 전략 수립 논의
강의하는 소강석 부총회장
강의하는 소강석 부총회장

교단 리더그룹 초청 미래전략 세미나가 30일(목) 열려 교단의 미래전략개발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정책 전략 수립의 과학적 방법론을 배우고 당면한 교단의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예장 합동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위원장 박병호목사)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래 사회의 변화와 대응 전략(정용덕 박사,총신대학교 재단이사장), 교단의 미래 정책과 전략(이승희목사,증경총회장),미래 연구와 미래 전략의 이해(서용석 박사), 교단의 대사회적 미래 정책과 전략(소강석 목사, 부총회장) 주제의 강의가 있었다.

 

총신대 SWOT 분석

강점(S)- 종교사학 최대교단 서울교통요지 소재

약점(W)- 학생수 규모의 한계, 교단-이사회-학교 연결망 취약, 법인전입금 전무

기회(O)- 시대변화 재교육 수요

위협(T)- 이해관계자 신뢰저하, 학내분규·소송, 학령·종교인구 감소

정용덕 총신대 재단이사장은 총신대학교를 SWOT 분석하면서 강점(Strength)을 종교사학으로 한국 최대 교단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서울지역의 교통요지에 소재한 점을 지적했다. 반면 약점(Weakness)을 학사과정의 취약성, 학생 수 규모의 한계, 특수·전문대학원 교육의 질 취약성, 교단-이사회-학교 간 연결망의 취약함을 지적했다. 특히 법인 전입금이 전혀 없는 현실을 지적했다. 기회(Opportunity)에 대해서는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재교육 수요가 증가하는 현실을 지적하고, 위협(Threat)에 대해서는 학내분규와 소송, 이해 관계자 간 신뢰 저하, 학령인구 감소, 종교인구 감소, 교육부의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2021년 예정) 문제, 재정력 취약함을 지적했다.

이에 대처하는 전략으로 기회의 강점을 살리는 전략으로 평생교육(온-오프라인) 강화 특히 교역자 리더십 과정 같은 재교육과정을 제시했으며 약점을 극복하는 전략으로 총회-이사회-학교의 연대와 협치를 제시하고 전문·특수대학원의 강화를 제안했다. 또한 위협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기여자 명예 동판(‘백남조 기념홀’, ‘박형룡 도서관’)의 예를 제시했고 약점의 위협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소송에 의한 분규를 종식하고, 이해관계자 간 신뢰를 증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지점은 현재 전 재단이사들의 소송이 항소심으로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사자간의 신뢰 증진을 제시함으로써 현재 총회 교권이 주력하고 있는 압박 전략의 한계를 지적하고 신뢰 증진을 위한 정치적 해결을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임시(관선)이사장으로서의 고민이 담긴 제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승희 목사 "사회변화 인식하고 목회환경 변화에 적극적 대응해야"

교단 기구 조직 이중성·비효율 극복, 단순화 조직 정비해야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교단 미래 전략’에 대해 목회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점을 인식할 것과 전문가 집단(인재)을 발굴할 것, 총회의 운영을 정책 총회가 되도록 방향을 전환할 것, 현재 기구 조직에서 이중성과 비효율을 극복하고 단일화·단순화 된 조직으로 정비할 것을 제안했다.

 

소강석 목사 “ 종교 과세를 종교인 과세로 막았다 ” 활동 결과 강조

대사회 문제 적극적 전략적 대응해야, 합리적 소통과 참여로 교회의 길 찾아가야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교단의 대사회적 정책과 전략에 대해 사회의 기독교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대해 정치권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대책을 세워야 하며, 국회,지자체,언론,문화,교육 등에 대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올바른 관계와 정책을 수립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소강석 목사는 교회의 사회 비판 기능과 사회반영 기능을 적절하게 균형을 맞춰 대해야 하며, 합리적 소통과 참여를 통해 올바른 교회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는 1백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많은 참여와 관심을 끌었는데 교단의 각 지역과 그룹 핵심들이 참가해 세미나의 취지에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장인 박병호 목사(금천교회)는 “ 기획했던 대로 교단의 중추적인 분들이 참가해 정책 전략 수립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실제적인 제안과 의견을 나눔으로 성과적인 세미나로 진행됐다”고 자평했다.

미래 정책 세미나를 통해 교단이 향후 구체적인 전략과 정책을 어떻게 수립해 나갈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박병호 미래전략위원장
박병호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장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들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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