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윤의 시사 브리핑]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마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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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의 시사 브리핑]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마16:3)
  • 합동투데이
  • 승인 2019.05.0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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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1일 창간호

예수님은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마16:3) 하시면서 시대를 분별할 것을 촉구하셨습니다. 이 코너는 시대의 표적 분별을 위해 애쓰는 목회자와 성도들을 도와드리기 위한 마당입니다.

 

김성윤의 시사브리핑은 국내의 정치경제사회 시사뉴스와 한반도 동북아를 중심한 국제평화NGO 뉴스를 기독교적 입장과 대중적 시각에서 분석하고 정리하여 전국의 목회자들과 네티즌들에게 제공하는 뉴스분석 서비스입니다.

 

1부 정치경제사회-국내시사

- 한바탕 몸싸움을 치르고난 정치권. 선거전 사실상 시작...

· 선거법과 공수처법, 검경수사권조정관련법을 패스트 트랙에 태우는 문제를 두고 동물국회를 재연한 국회가 그후 득실을 따지며 잠시 조정국면을 보내는데... 자유한국당은 고립된 상황에서 보수 지지자를 결집하는데 초점을 두고 거센 몸싸움을 벌였고, 여야4당은 여론 부응을 위해 패스트트랙에 올려 놓고 향후 협상의 주도권을 쥐는데 초점을 두고 거센 몸싸움을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여야 4당이 안건을 패스트트랙에 올리는데 성공하면서 정국의 주도권을 쥔 형국이 됐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역시 부분적이지만 보수 결집의 신호탄을 올리면서 향후 선거국면에서 일정한 기대감도 형성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아직도 1년여 남은 선거 기간까지 무한한 변수가 있으므로 아직은 어느 곳도 결과를 장담하지 못하는 형국이 진행될 것이다.

- 경제 후퇴에 충격받은 여권, 돌파구 마련에 절치부심. 야권은 공격의 중심고리로 활용.

· 1분기의 경제가 – 0.3%로 마이너스 성장했다는 보도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축소라는 점과 경제구조적 조건이 악화돼 투자가 감소하는 등 반등이 어려운 조건이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있다 . 국가재정 등 인위적 요소가 향후 어느정도 지탱하겠지만, 근원적 경제구조의 장벽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는가가 관건이 될 것이다.

- 극심한 미세먼지와 대규모 산불로 불안감과 스트레스 심한 생활 보낸 봄철

· 초유의 미세먼지와 대규모 산불 등 초반기의 민심과 생활은 다소 어렵게 진행됐다. 미세먼지대책은 지정학적 원인 등으로 딱히 해결책이 안보이는 구조적 성격이다 보니 대중들의 마음은 더욱 답답한 가운데 봄철의 기쁨을 즐기지 못한채 쫓겨다닌 감정을 보인다. 또한 강원도 대규모 산불이 마치 세월호 사건 같은 정치권에 대한 평가의 성격으로 진행되면서 상당한 스트레스와 긴장감 속에서 생활하는 분위기가 1분기에도 계속됐다. 향후 대중의 마음을 시원하게 씻어줄 사회적 정치적 요소가 무엇이 될지 궁금해지는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2부 – 한반도 동북아, 국제사회 동향

- 2월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 한반도에 미치고 있는 후폭풍

· 한반도는 2월 말의 하노이 북미회담이 결렬되면서 일대 격랑에 휩싸인 형국으로 현재 국제 정세에 거센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북미 관계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와 한미관계에도 후폭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북미간에는 올 한해가 다시 갈등을 향해 갈 것인가, 평화를 향해 갈 것인가를 가르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는 해가 될 전망이다. 북은 미국을 향해 올해 말까지 지켜보겠다고 하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았지만, 원칙적인 양보는 없다며 미국의 정책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압박을 계속하며 정책변화 없이 대화하겠다는 입장만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북미간에는 거센 기세 싸움이 계속되는 중이다.

한미관계는 북미관계의 사이에 끼어있지만 미국의 강력한 압박과 경제사회구조적 형편상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따르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4월 정상회담 때 중재자적 역할을 찾았으나 미국과 북에 의해 모두 거부되고 정책적 방향을 상실한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남북관계는 북의 거센 대남 압박으로 인해 설 자리가 거의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영향인지 남북교회 부활절공동기도문도 채택되지 못했다.

문제는 별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치와 외교가 아무리 생물로 살아있어도 어떤 계기가 전환과 변화의 돌파구가 될지 현재로서는 상상력을 발휘하기가 쉽지않은 형국이다.

 

- 북 러 정상회담, 한반도 동북아 외교 시대 절정 향해 ‘직진’

· 이 가운데 북과 러시아는 정상회담을 갖고 대폭적인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이 6자회담을 언급하면서 다자구도를 모색하고 미국이 거부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6자회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러시아와 북이 관계를 강화하면서 중국 또한 그 구심력으로 딸려 들어가는 형국이 될 때는 한반도의 냉전구도가 부활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일본도 북과의 대화 필요성을 제기하고 미국이 이를 지원하겠다고 하면서 지도자적 결단이 이루어진다면 급격한 대화 국면으로도 전환할 수 있다. 트럼프의 리더십 스타일과 그의 정치적 필요성을 감안한다면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거세게 요동치는 한반도 동북아 정세를 다시한번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

- 김성윤의 시사 브리핑은 일주일을 기본으로 하지만, 사건 발생시 주 중에도 기획 형태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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