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노회, 분립 합의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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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노회, 분립 합의 불발
  • 합동투데이
  • 승인 2020.02.2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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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노회 분립위 회의, 윤남철 목사측ㆍ이봉철 목사측 사과문 합의 실패
“정통성·이탈측·지속성...” 포함돼야 VS “ 총대 및 노회원들에게 사과” 표현 대립
분립위, “아직 끝난 것 아니다...” 기대 속 “총회 보고하겠다...”며 양측 압박
삼산노회분립위원들과 노회 관계자 회의 모습
삼산노회분립위원들과 노회 관계자 회의 모습

삼산노회 분립 합의가 끝내 불발됐다.

삼산노회 분립위원회(위원장 배군식목사)는 윤남철목사측과 이봉철목사 측을 모두 불러 합의를 추진했으나 끝내 합의에 실패했다.

합의에 실패한 원인은 합의문 문안 중 “정통성, 이탈측, 지속성...”을 포함할 것을 요구한 윤남철목사 측과 이를 거부한 이봉철목사 측이 사과문 합의에 실패한 까닭이다.

삼산노회 분립위원장인 배군식목사는 “총회 내의 다른 분립위원회가 삼산노회 보다 훨씬 복잡함에도 불구하고 분립에 합의하고 있는 상황을 볼 때 그 보다 덜 복잡한 삼산노회는 쉽게 합의할 것으로 판단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배목사는 또 “ 아직 합의가 깨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구 조정을 통해 합의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산노회는 2017년 4월 노회 선거 도중 분규가 발생했는데, 올해 임원회는 어느 일방을 노회 대표성을 가진 것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104회 총회는 노회 분립을 위해 분립위원회 조직을 허락했다.

삼산노회 분립위원회는 쌍방의 최종 합의를 위한 노력을 다한 후에도 합의하지 못할 경우, 105회 총회에 보고하겠다는 입장으로 양측을 압박하고 있다.

올들어 이미 한성노회가 분립된 데 이어 중부노회도 분립에 합의 한데 고무된 삼산노회 분립위원회가 분립을 성공시켜 새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총회원들은 주목하고 있다.

 

삼산노회 이봉철목사측과 윤남철 목사측
양측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양측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윤남철 목사측
양측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봉철 목사 측
양측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봉철 목사 측
삼산노회 분립위원장 배재군 목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삼산노회 분립위원장 배재군 목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봉철목사측이 제시한 사과문. 윤남철 목사측은 정통성 인정, 이탈 인정 등 내용이 없다고 거부했다.
이봉철목사측이 제시한 사과문. 윤남철 목사측은 정통성 인정, 이탈 인정 등 내용이 없다고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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