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4 ] 삼일교회, 서울 대형교회 최초로 교회당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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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4 ] 삼일교회, 서울 대형교회 최초로 교회당 폐쇄
  • 합동투데이
  • 승인 2020.02.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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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토) 교역자회의, 당회 열어 전격 결정
서울지역 1만명 이상 회집 교회로 최초, 수도권 대형교회 참여 '신호탄'
사랑의교회 등 대부분 대형교회 방역강화 조치에 그쳐... 심각성 인식해야
삼일교회 공지문
삼일교회 공지문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가 서울에 있는 1만 명 이상 모이는 대형교회로는 최초로 23일 주일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드리고 교회를 폐쇄했다.

서울 청파동에 소재한 삼일교회는 지난 22일(토) 긴급 교역자회의와 당회를 열어 다음날 열리는 주일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드린다고 전격 결정했다. 또한 1주일 동안의 새벽예배와 수요예배는 온라인 실시간 예배로 드리며, 금요 기도회는 개인기도회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삼일교회는 온라인 주일예배 지속 여부는 추이를 지켜보며 결정하겠다고 밝혀 향후 코로나19 사태 진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교회당을 폐쇄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경북지역의 주요교회 들은 거의 전부 온라인 예배 체제로 전환하고 교회당을 폐쇄했지만, 서울에 소재한 1만명 이상 교인이 출석하는 교회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 것은 최초의 사례이다.

서초동의 사랑의 교회와 논현동의 충현교회, 꽃동산교회와 새에덴교회 등 합동 측의 영향력이 큰 교회들은 주일예배는 드리되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하면서 진행했을 뿐, 예배 자체를 온라인으로 드리지는 않았다.

23일(일)을 기해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높아지면서 당분간 교회 예배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교회들의 온라인 예배 참여와 교회당 폐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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