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 광주 양림교회 접촉자 65명 자가격리, 유증상자 26명 전원 음성
상태바
[ 속보 ] 광주 양림교회 접촉자 65명 자가격리, 유증상자 26명 전원 음성
  • 합동투데이
  • 승인 2020.03.06 0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가족 3인 감염, 모른 채 주일예배 참석
확산 안돼 다행이나 교회 예배가 집단 확산지 될 우려,
목회자들 더 깊은 기도와 결단 필요
광주양림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광주양림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광주양림교회이 홈페이지는 현재 폐쇄되었다.
광주양림교회이 홈페이지는 현재 폐쇄되었다.

광주 양림교회(담임 정태영 목사)의 3월 1일 주일예배에 참석해 양성으로 확진된 3명의 교인(광주 10,11,12번)은 전남대병원 국가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아들과 어머니, 외할머니 등 가족으로 아들이 2주 전에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이들과 접촉한 밀접접촉자는 최초에는 120명으로 알려졌으나 65명으로 확인돼 모두 자가격리됐으며, 이들 중 유증상자 26명에 대해 검체 조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광주광역시는 이들 가족들의 동선을 공개하고 교회 시설을 폐쇄하며, 방역 소독을 실시해 확산 방지를 위해 즉각 조치를 취했다.

신천지 관련자가 아닌 예배 참석자가 확진자로 밝혀져 교회가 집단 감염지가 되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를 받았던 광주 양림교회 사건은 이로써 더 이상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모친 A씨(48)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쯤 최초 두통 증상을 보였는데 이후 1일 오전 광주 남구 양림교회(계단교회, 예장합동, 백서로 73)에서 2시간 가량 예배에 참석했으며 아들 B씨는 천식과 비염 등 기저질환이 있으며 지난 29일 밤 오한과 기침 등 이상증세를 보인 이후 1일 오전 양림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특히 B씨는 오전 9시 유초등부 예배와 10시30분 2부 예배에 모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린이 감염’의 우려를 받았다.

교회가 지역사회로부터 집단 감염지로 인식될 수 있는 상황에서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깊은 기도와 결단이 요청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