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공문 고발 사건 총회와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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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공문 고발 사건 총회와 공동대응
  • 합동투데이
  • 승인 2020.03.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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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 총회와 함께 대응키로 결의

차별금지법 공문에 4.15 총선 언급, "자유민주체제로 가느냐 사회주의로 가느냐 기로..."

시민단체 평화나무 경찰 고발, 형사 절차 개시 안돼... 이성화 위원장은 김용민 이사장 명예훼손 고소

총회 임원회 결정 사항은 공동대응 과정서 논의될 듯... 총선 후에 본격 진행될 듯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 회의 모습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 회의 모습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위원장 이성화목사)는 30일 회의를 갖고 최근 선거 개입혐의로 형사 고발된 ‘차별 금지법 관련 총회 공문 피고발 사건’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는 “차별금지법을 막기 위해서는 4.15 총선이 중요한데, 사회주의로 가느냐 자유민주체제로 남느냐가 총선에 의해 결정된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2월 28일 자로 전국교회에 발송했는데 (본지 3월 18일자 보도) 이에 대해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형사 고발했다.

한편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는 서울 강남노회로 이명해 온 부목사의 동성애 관련 활동에 대해 해당 노회에 조사 자료와 공문을 보내 처리할 것을 촉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13일 열린 총회 임원회에서 반기독교대응위원회의 공문 내용 중 총선 관련 언급에 대한 내용 수정을 요구한 데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는데, 향후 공동 대응 과정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법률비용은 총회에 청구하기로 했다.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형사 고발 이후 경찰의 고발인 조사도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경찰의 처리 과정에 따라 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평화나무의 고발은 총회장 김종준 목사와 위원장 이성화 목사를 상대로 이루어졌는데, 이성화 목사는 평화나무 김용민 이사장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 했다고 밝혔다.

향후 법적 절차의 진행 과정에 총회원의 주목이 모이고 있다.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장 이성화 목사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장 이성화 목사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가 전국교회에 발송한 공문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가 전국교회에 발송한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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