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사무총장 이은철 목사 취임 감사예배 드려
“ 교회는 반토막, 주일학교는 초토화 시대 사무총장 맡아 책임이 무겁다”
이은철 목사가 초대 사무총장에 취임하며 말한 첫 소감이다.
이은철 초대 사무총장 취임감사예배가 23일(목) 총회회관에서 열려 교단 사상 최초의 사무총장 취임을 축하했다.
약 200여명의 관계자와 지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취임감사예배는 서기 정창수 목사의 사회와 총회장 김종준목사의 설교,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축사, 증경총회장 김삼봉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는데,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 최초의 총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 ”면서 “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일을 맡은 만큼 총회의 큰 일군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 총무 출마를 위해 준비하던 이은철 목사를 총장으로 되게 한 것이 총회장의 바램이었다” 경위를 밝히면서 “ 앞으로 총회장이 되면 잘 호흡을 맞추자 ”고 덕담으로 축사를 했다.
이은철 사무총장은 “ 교단의 첫 사무총장이 되어 잘해야 계속될 것이고, 못하면 없어질 수도 있다”며 좌중을 웃음으로 이끌면서 “ 코로나19 사태로 교회는 반토막이 나고 주일학교는 초토화가 되는 현실에서 사무총장을 맡아 짐이 무겁다”고 심정을 고백하고 “ 첫 길을 가는 개척자 자세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 예배는 교단의 여러 세력들이 함께 축하하면서 교단 행정의 중심으로 선 이은철 목사와 사무총장 체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향후 사무총장 체제의 안착 여부에 교단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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