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후보자들, 공명선거 약속

제105 총회 선거 입후보자 설명회 및 공명선거 서약식 열려
총회 역사상 두번째, 일부 선관위, 재판국, 상비부는 후보 조차 없어... 코로나19 영향인가?

총회 제105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 이승희 목사)는 지난달 30일 총회회관 2층 예배실에서 임원, 각 기관, 상비부 등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초청, 선거규칙과 방법 등 설명하고 후보자들과 함께 공명선거 서약식 여는 등 선거 활동을 본격화 했다.

'제105회 총회 입후보자 설명회 및 공명선거 서약식'은 선관위 서기 김종혁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에 이어 후보자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 임원 선거의 경우 정 후보는 단독이지만, 부 후보는 부서기를 제외하면 모두 복수 출마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예배 후 설명회가 시작됐는데, 이승희 선관위원장은 이번 선거 규칙은 “ 출마 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규정”이라고 총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104회 총회에서 결정된 규정이라 불가피하지만, 문제점으로 지적되며, 논의 시간이 짧은 이번 총회의 경우를 볼 때 내년에도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이어 후보자들과 선관위는 공명선거를 약속하는 서약식을 가졌다. 서기에 출마한 김한성 목사가 후보자들을 대표해 선서했는데, 공명선거와 승복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서약식에는 해외에 있는 등의 사유로 2~3명을 제외하고 모든 출마자들이 참석했다. 출마자들은 서약서에 자기 이름과 사인을 한 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번 선거는 부임원에서 일부 후보 외에는 대부분 단독 후보라 선거의 열기를 예년같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선거의 관심은 부총회장 선거와 총무 선거, 그리고 GMS이사장 선거에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선관위는 개인 공약집 발간을 허용하며 관심을 유도했지만, 전체 선거 구도가 경선 비율이 줄어들면서 의미가 퇴색할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선거운동 방식의 활성화 등 총회에서 논의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올해 총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단축해 진행함에 따라 당분간 총회의 정치 열기는 활성화 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등록한 후보자 명단이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경기남노회)

목사부총회장 배광식 목사(대암교회·남울산노회)

남태섭 목사(대구서부교회·대구노회)

장로부총회장 후보로는 송병원 장로(늘사랑교회·경평노회)

양성수 장로(신현교회·서울노회)

서기 김한성 목사(성산교회·서울강서노회),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사천교회·진주노회),

회계 박석만 장로(풍성한교회·서수원1노회)

부서기 허은 목사(동현교회·동부산노회)

부회록서기 신규식 목사(새샘교회·동평양노회), 이종철 목사(두란노교회·함동노회)

부회계 홍석환 장로(강북성산교회·대경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