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익 목사 (GMS 선교사, 파리)
프랑스 시민 혁명 당시 대부분의 종교건물(로마 카톨릭)들이 훼손을 당하였다.
그 웅장한 건물들이 파괴되거나 모욕을 당한 것은 비기독교의 외국 군대의 침략 때문이 아니라
수 백년 동안 그 건물을 짓는 일에 공헌했던 이들의 자손 곧 로마교회 교인들에 의해서이다.
그들은 사제들이 스스로 하나님의 지상 대리자가 되어 그 끝을 모르는 횡포와 부패 가운데서도
여전히 권위와 권력에 도취된 종교 지도자들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마음으로 부터 점점 교회를 떠났던 신자들로서
평소 몸담았고 헌신했던 그것도 하나님이 거하신다고 배운 웅장한 그 성전을 스스로의 손으로 무너뜨렸던 것이었다.
역사는 반복되는 법...
본질로, 본연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때의 역사가 우리 앞에 곧 펼쳐질 것이다.
(출처 : 권현익 선교사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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