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 이재서 총장 "정이사는 총신을 정치의 무풍지대로 만들 사람 들어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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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 이재서 총장 "정이사는 총신을 정치의 무풍지대로 만들 사람 들어와야"
  • 합동투데이
  • 승인 2020.09.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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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기자간담회 열어

정이사 체제 늦어도 11월 출범, 2년간 진행에 감사

교단은 연 30억 책임질 정이사 파견해야..., 교단 주인 자격은 재정기여 제시

"이상원 교수 해임 주도는 이사회... 해명", 교육부 소청 결론에 촉각

 

총신대학교 기자간담회 모습
총신대학교 기자간담회 모습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게되는 총신대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재서 총장은 “사분위에 정이사 추진 계획서를 제출 했으며, 늦어도 11월을 전후하여 정이사체제로의 복귀가 성사되게 되었다”고 확인하면서 “ 그동안 수고한 임시이사와 학생과 교수 등 학교 구성원, 김종준 총회장님을 비롯한 총회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서 총장은 향후 들어올 이사에 대해 “진영과 파벌에 의해서가 아니라 진리에 따라 행동하며 교단정치 보다는 총신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정치의 무풍지대로 만들 수 있는 인사들이 들어와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교단으로부터 30억원 정도의 재정 지원이 있어야 향후 학교 운영과 발전에 주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안하며 교단의 적극적 재정 역할을 주문했다.

이재서 총장은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는데 “차별금지법안에 총신은 단호히 반대하며, 신학적으로 개혁주의적 신학 정체성을 확고히 견지하고,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수업을 원활히 진행중이며 이를 위한 시설과 자원을 신청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1인당 10만원씩 총 3억 8천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계속된 기자 간담회에서는 이상원교수 문제는 총장이 아닌 이사회에서 주도한 것으로 교육부 소청 결과가 잘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양원섭 원장과의 민사소송 등 법적 문제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형사 고소 문제는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총신대학교에 대외협력홍보처가 조직된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처장인 라영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향후 총신대학교의 원활한 대외 소통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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