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총회] 총회장 소강석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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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총회] 총회장 소강석 목사 선출
  • 합동투데이
  • 승인 2020.09.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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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온라인 총회 무사히 진행... 파회

온라인 총회 새에덴교회 본부로 전국 35개 거점 교회서 1천4백25명 모여 단합ㆍ시련극복 의지과시

장로 부총회장 후보 부재-두명 모두 투표- 송병원 장로 역전 당선 "온라인 총회가 만든 대 이변"

총무 후보 고영기 목사 1천표 넘는 '기록적 득표', 김정호 목사 총신운영이사회 문제 발목 잡아 '분루'(憤淚)

부회록서기 이종철 후보 지난해 패배 설욕, 신규식 후보 이의제기도 모바일 투표 현실 못넘어

사상 유래없는 온라인 총회 무사히 파회... 역사적 평가 받을 듯

제105회 총회장 소강석 목사 부부
제105회 총회장 소강석 목사 부부
제105회 총회 지도부 모습
제105회 총회 지도부 모습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제105회 총회장에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선출됐다.

교단총회와 한국교회 역사상 최초로 열린 온라인 총회에서 뽑힌 총회장이라 향후 역사에 길이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에덴교회를 본부로하고 전국 35개 거점교회를 연결하는 이번 총회에는 총대 1천4백25명이 출석한 것으로 보고 됐으며 소강석 총회장은 단일 후보로 무투표 당선됐다.

이외에도 목사 부총회장에는 배광식 목사, 장로 부총회장에는 송병원장로, 서기에 김한성 목사, 부서기에 허은 목사, 회록서기에 정계규목사, 부회록 서기에 이종철 목사, 회계에 박석만 장로, 부회계에 홍석환 장로가 선출됐다.

장로 부총회장의 경우 총회 개회 직전 선관위에서 양성수 장로에 대한 자격 상실 결정으로 후보 없이 보고 됐으나, 총회 현장에서 두 명의 후보를 모두 인정해 투표를 실시, 송병원 장로가 당선되는 파란이 일기도 했다.

임원 선거 중 경선 후보였던 부회록 서기에는 이종철 목사가 신규식 목사를 물리쳐 이변으로 평가됐다. 이종철 목사는 지난 104회 총회의 부서기 선거에서 낙마했으나, 올해는 부회록 서기에 도전해 당선되는 뒷심을 보였다. 신규식 목사는 무효 투표 등 일부 문제를 제기했으나 온라인 총회 상황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온라인 총회 상황에서 장로 부총회장 후보의 역전 당선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평가되고 있다. 애초 장로 부총회장 단일 후보였던 양성수 장로는 지난 주 금요일 고발이 접수돼 주말에 심의분과 총회 당일 전체회의가 열려 자격 상실로 결정됐는데, 본래는 서울 서북 총대들이 새로운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온라인 총회 상황에서 모이지 못하는 현실 속에 기존 후보를 인정하고 투표하는 비상 방법이 통과된 것이다. 이에 따라 송병원 장로가 투표에서 승리함으로 역전 당선된 것으로 평가되는 것이다. 이변과 파란의 선거였다고 볼 수 있다.

관심을 모았던 총무 선거는 싱겁게 끝났다. 고영기 목사가 1천표가 넘는 득표를 하면서 애초 백중 우세를 점쳤던 고영기 목사가 일방적으로 승리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총신대 운영이사회 임원들이 회의비와 유용 사건에 휘말리면서 민심이 크게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총신대 운영이사회 문제는 감사부에서도 보고가 됐는데, 향후 권한을 위임받은 임원회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온라인 총회에서 무사히 투표가 진행 될 수 있을 것인지, 전국적 관심이 모아졌는데 모바일 투표는 원만하게 진행된 것으로 평가된다. 최초로 시행된 전국적 온라인 총회의 비대면 상황으로 열린 투표 진행은 무사히 치러지고 투표과정에 대한 이의 제기도 온라인 상황에 모두 점검 되면서 투표 진행에 대한 문제 제기가 사라진 것이다.

결국 새로운 지도부를 뽑는 선거가 무사히 진행되고, 제105회 총회 지도부가 출범하고 총대가 세워지면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105회 총회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무사히 출범하게 되었다.

소강석 총회장이 취임사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총회 본부
전국 35개 거점교회들
모바일 투표 중
모바일 투표 중
투표 결과를 집계하고 있다
투표 결과를 집계하고 있다
선거를 주관하는 선관위 관리분과장 고광석목사
선거를 실무 주관하는 선관위 관리분과장 고광석목사
축도하는 이승희 증경총회장
축도하는 이승희 증경총회장
김종준직전총회장이 감사패를 받고 있다.
김종준직전총회장이 감사패를 받고 있다.
투표 방식을 알리고 있다
투표 방식을 알리고 있다
전현 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전현 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소강석 105회 총회장의 익살스런 모습
소강석 105회 총회장의 익살스런 모습

 

(사진 제공 : 총회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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