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 관선체제 마침내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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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 관선체제 마침내 벗어났다...
  • 합동투데이
  • 승인 2021.01.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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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 14일 회의 열고 전격 결정

총회서 최대 16인 추천 등 총 30명 후보 추천

성비균형 권고로 최초 여성 이사 탄생 여부 '촉각', 후보자 논의 활발해 질 듯...
교육부 사분위 심의결과 발표문
교육부 사분위 심의결과 발표문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는 14일 회의를 열고 총신대학교의 정상화 추진 계획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총신대는 마침내 관선임시이사체제를 종식하게 됐다. 

전날인 13일 청문회를 거친 후 열린 14일의 사분위 전체회의는 11명의 사분위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열렸는데, 이날 회의 결과 총신대학교의 정상화 추진계획안(안건 제650호)을 전격 승인한 것이다. 그동안 총신 정상화를 위해 전 총회와 교회들이 기도하고 노력한 결과가 마침내 맺어진 것이다.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관할청은 전‧현직이사협의체로부터 2인, 총신대 대학평의원회로부터 8인, 개방이사추천위원회로부터 8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로부터 8인, 관할청(교육부장관)으로부터 4인 총 30인의 정이사 후보자를 추천받아 서면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전‧현직이사협의체는 15명으로 구성됐는데 박재선 이사장 당시 재임 이사로 구성됐다. 총회는 개방이사추천까지 포함해 16명을 추천하게 됐다. 이밖에 대학평의원회와 교육부장관 추천 등 모두 30명이 후보가 되는데, 추천 비율과 선임비율은 무관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성비 균형을 고려해 정이사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권고한 대목인데, 총신대 사상 최초로 여성 이사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이로써 총신대의 관선 이사 체제는 2년만에 마무리 됐으며 향후 총신 발전을 위한 교단의 활발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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