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총신대학교 법인 정이사 15명 취임 승인, 이사장 경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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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총신대학교 법인 정이사 15명 취임 승인, 이사장 경합 본격화
  • 합동투데이
  • 승인 2021.04.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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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6개월 임시관선이사체제 마무리, 정상화 본 궤도에

첫 이사회 일정 조율 중, 이사장 후보에 여러 인사들 하마평

총회 강재식 - 교갱 김기철 구도로 이사장 선출 경합 중
총신대학교가 수년 간의 교권 갈등과 임시이사체제를 벗고 정상체제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총신대학교가 교육부의 정이사 승인으로 정상화의 길에 들어섰다.

 

총신대학교는 학내사태 이후 2년 6개월간의 임시관선이사체제를 마무리하고 교육부가 정이사 15명에 대한 취임을 승인함으로써 마침내 정상화의 본궤도에 오르게 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승인된 15명은 2021. 4. 9.부터 2025.4.8.(4년)까지 4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법인 사무국에 따르면 정이사에 대한 등기절차를 진행하게 되며, 첫이사회는 신임 이사들과의 일정 조율을 통하여 첫 이사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총신대학교는 밝혔다. 

이재서 총장은 “새롭게 취임하는 정이사님들로 총신대학교의 정상화가 본 궤도에 오르게 되었다” 며 아울러 총신대학교 발전의 큰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승인된 정이사 15명은 다음과 같다. 

류명렬 목사(대전남부교회), 이광우 목사(전주열린문교회), 김기철 목사(정읍성광교회),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장창수 목사(대명교회), 김종혁 목사(울산명성교회), 강재식 목사(광현교회), 이송 장로(새동도교회), 이진영 장로(평안교회),심치열 교수(성신여대), 김이경 교수(중앙대), 정수경 변호사(법무법인 지혜로)이다.

[해설] 총신대학교 정이사가 승인됨에 따라 이제 관심의 초점은 이사장 선출에 모여지게 됐다. 총신의 운영은 법적으로 이사장을 중심한 이사들이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사장 하마평에 오른 이사들은 송태근, 소강석, 강재식 목사 등이다. 송태근 목사는 학생과 교단, 교갱 등에서 가장 폭넓은 지지를 많이 받는 유력한 후보였지만, 본인의 강력한 고사로 다른 인물로 초점이 옮겨갔다. 소강석 총회장은 현직 총회장의 이중직 문제로 제동이 걸린 상태이다. 현직 총회장이라는 교권이 이사장직에  도리어 걸림돌이 된 것이다.

이에따라 교갱은 김기철 목사를 이사장 후보로 새로 밀고 있으며, 총회 측에서는 강재식 목사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제3의 인물도 가능성은 있으나 총회 활동을 볼 때 크게 유력하지는 않다. 따라서 강재식 목사의 총회 세력과 김기철 목사의 교갱세력이 경합하는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사장 선출을 둘러싼 교단 내 세력간 합종연횡이 전망되는 가운데 과연 누가 이사장에 오를지 교단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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