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강자현 남상훈 임은하 권정식 장로 제명, 전국장로연합회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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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강자현 남상훈 임은하 권정식 장로 제명, 전국장로연합회 성명 발표
  • 합동투데이
  • 승인 2021.04.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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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유튜브 방송 전광훈 목사와 함께 출연...

전광훈 목사 "“남북연방제 돼봤자 (손가락질하며) 제일 먼저 소강석 너부터 죽어. 오정현 당신부터 먼저 죽는다는 사실 알아야 돼 " 발언... 교단 명예 실추

장로 5인 동조 발언과 동행 출연으로 전국장로회서 제명 절차 진행...
성명서를 발표하는 박요한 전국장로연합회 회장
성명서를 발표하는 박요한 전국장로연합회 회장

 

 

전국장로연합회(회장 박요한장로)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전광훈 목사의 소강석 총회장 비방 발언에 동조하고 제105회 총회의 결의에 반하여 활동한 권영식 강자현 남상훈 임은하 권정식 장로의 제명을 촉구했다.

전국장로연합회는 성명서에서 권영식 장자현 남상훈 임은하 권정식 장로 등 5인의 장로는 유튜브 방송 ‘너만몰라TV’에 출연해 전광훈목사가 소강석 목사를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좌파로 규정하는 데 동조하고 마치 전국의 장로들이 전광훈 목사를 지지하는 것처럼 오도하며 총회의 결의에 반해 행동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5인의 장로들은 전직 장로 부총회장과 전국장로연합회 회장을 역임해 총회의 명예를 지켜야 하는 소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105회 총회에서 이단 문제를 조사하기로 결의하고 전광훈목사의 집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발언에 동조하며 유튜브 방송에 전광훈목사와 동시에 출연해 총회의 권위와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비록 이들 5인의 장로들이 기관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이는 변명에 불과한 것으로 그들의 행동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전국장로연합회 회장 박요한 장로는 강조하면서 이들을 적법 절차에 따라 제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권영식 강자현 남상훈 임은하 권정식 장로 등 5인의 장로는 지난 4월 6일 보수 유튜브 방송인 너만몰라TV에 전광훈 목사와 함께 출연했는데, 이 자리에서 전광훈목사는 올해 열린부활절연합예배의 대회사에서 소강석 목사가 좌우 성향의 모든 교단과 연합기구가 함께 예배드린 성과에 대해 발언한 내용에 대해 “...지금 좌파 우파 하나가 되기 위하여 연합하기 위하여 한가한 소리 하고 있어...” 라고 비판하며 “남북연방제 돼봤자 (손가락질하며) 제일 먼저 소강석 너부터 죽어. 오정현 당신부터 먼저 죽는다는 사실 알아야 돼. 어디라고 말이야. 정부에 뭐 잡혔나 당신들. 문재인한테 약점 잡혔나. 자 장로님들이 지금 여기 와가지고 내 편을 들어주니까 기가 살아가지고 (웃으며) ... ”라고 발언했다. 임은하 장로는 이에 호응하는 발언을 했고 다른 장로들도 동조하는 의미의 참석을 한 바 있다.

한편 20일 열린 총회임원회(총회장 소강석 목사)에서도 명예 훼손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며 소강석 총회장은 전광훈 목사의 이단성 문제에 대해 신속히 조사해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

향후 이 문제가 어떻게 파장이 번져나갈 것인지 교단 관계자들은 긴장된 가운데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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