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목사 자진 사퇴 권고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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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목사 자진 사퇴 권고 결의
  • 김성윤 기자
  • 승인 2019.08.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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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원 선거 운동시 규정 위반으로 논란...
김정호 목사 " 후보 결정시 선관위 심의 분과 통과하고 선거 후 30일 이내 이의제기 없어... 절차 상 불법 없다 "
총회 선관위 장면
총회 선관위 장면

 

김종준 목사, 총회장 후보 확정 등 일부 단일 후보 확정

소강석 부총회장 후보, 정창수 서기 후보, 박재신 회록 서기 후보, 정계규 부회록서기 후보 

김정호 목사,  자진 사퇴 권고 결정 거부...  " 끝까지 소임 다할 것 " 

 

김정호 목사
김정호 목사

 

예장 합동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전계헌 목사)는 논란 중인 김정호 목사의 선거관리위원 자격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김정호 목사에게 자진 사퇴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의했다.

김정호 목사는 선관위원 후보로 운동하는 과정에서 선거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해 선관위 내에서 신규식 목사가 문제 제기하자 이날 회의에서 두 당사자를 이석 시킨 가운데 논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선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호 목사가 심의분과를 통과해 공식 후보가 되고, 선관위원으로 당선되는 과정과 당선 이후 30일 내에 이의 제기가 없었던 점 등 법적 절차적으로는 선거규정상 하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나, 선관위원은 그 역할의 공정성과 투명성으로 인해 법적 논리 보다는 상식적 논리가 우선이기에 자격문제에 대한 문제 제기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정호 목사의 자격 문제에 대해서는 비공개 회의장에서 조차 큰 소리가 수차례 들리고, 당사자들이 이석하는 등 큰 내홍을 겪었다.

이에 대해 김정호 목사는 “법적,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이 선관위원이 되었기에 문제 제기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직임을 끝까지 수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선관위 회의에서는 일부 임원들의 후보 자격을 확정했는데 총회장 후보에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 목사부총회장 후보에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서기 후보에 정창수 목사(산돌교회), 회록서기 후보에 박재신 목사(양정교회), 부회록서기 후보 정계규 목사(사천교회)가 확정됐다. 상비부장에는 공천위원장에 출마한 곽양구 목사(파동창대교회)가 후보로 확정됐으며 다른 상비부장과 재판국원, 선관위원 후보들은 심의를 계속한다.

이들은 ‘단독출마자는 선거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선거규정 23조 2항의 규정에 따라 투표절차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관심을 끌고 있는 윤익세 목사의 서기 후보자격에 대해서는 이날 결정하지 않고 계속 논의키로 했다. 윤익세 목사는 현재 후보 자격이 보류 중이다.

또한 선관위는 정견발표 일정도 결정했는데, 서울서북지역은 9월 3일(화) 오전 10시 30분 서울 충현교회에서, 영남지역은 9월 4일(수) 오후 2시 대구 반야월교회에서, 중부호남지역은 9월 9일(월) 오전 11시 공천위원장 선거 후 오후 2시 대전중앙교회에서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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