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 ] 필리핀 따할 화산 폭발 현장 2시간 떨어진 선교지 등에서 긴급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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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 ] 필리핀 따할 화산 폭발 현장 2시간 떨어진 선교지 등에서 긴급 지원 요청
  • 합동투데이
  • 승인 2020.01.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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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데오 선교회, 김성미 선교사 “ 화산 피해로 현지 지원 위한 생리대, 마스크 등 한국교회 지원 시급...” 요청
선교지에서 본 따할 화산 폭발 모습

 

[필리핀=김성미 선교사]

마닐라에 선교 본부를 두고 필리핀의 8개 현지 교회를 선교 지원하며 현지 목회자들과 사역하고 있는 김성미 선교사(53)는 따할 화산 폭발 3일전 화산 폭발 현장에서 2시간 떨어진 뚜게가라오 지역에서 코람데오 크리스찬처치(CORAM DEO CHRISTRAN CHURCH)와 북나이 크리스찬처치(BUKNAY CHRISTRAN CHURCH), 꿀롱 크리스찬처치(COOLON CHRISTRAN CHURCH) 등 세 곳의 교회를 방문해 선교활동 중이었다. 평소 초기 간경화를 앓고 있는 김성미 선교사는 지병이 도져 설교 도중 쓰러지는 등 힘든 상황이었다. 현지 교회 교인들이 준비해준 쌀 끓인 물로 기운을 차리고 마닐라로 오려고 준비하는 중 화산이 폭발한 것이다.

비행기는 끊기고 버스로 15시간에 걸친 이동 끝에 선교 본부에 무사히 도착했지만, 이번 화산으로 인한 현지 피해 주민의 요청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선교회에 속한 교회는 다행히 경미한 피해만을 입었지만 이번에 김성미 선교사는 목숨을 걸고 선교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고 전한다.

이동 차량 안에서 본 화산 폭발

김성미 선교사가 봉사하는 선교지는 필리핀 남쪽부터 북쪽까지 있고 화산이 터진 곳은 가까이 있는 교회가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5개 교회가 있고, 4~5시간 떨어진 곳에 한 곳, 10시간 떨어진 곳에 8개 교회가 있다고 전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12월에 큰 태풍이 덮쳐 민도로 망얀 지역에 있는 교회에는 전기와 물이 끊어져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고 덧 붙여 지원해 달라고 전하고 있다. 당장 제네라이터(발전기)라도 사서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김성미 선교사는 화산 폭발 이후에는 현지 주민들이 생리대와 마스크 지원을 요청한다고 알려왔다. 긴급 구호 물품이 많이 들어오는데 여성용품은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성 선교사인 김성미 선교사는 말하기 어려운 여성들의 어려움을 한국교회에 알려오며 교회와 독지가들의 지원을 요청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미 선교사는 남편인 고 홍승목 선교사가 암으로 소천한 이후에도 남편의 선교지를 지키며 3명의 자녀를 키우면서 선교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현지에서 보내온 김성미 선교사의 글이다.

 

할렐루야!

주님께 감사와영광돌립니다.

15시간을 거쳐서 마닐라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12시가다되서 2틀동안 못했던

식사를조금하고 자리에 들었습니다.

 

많은생각이 교차되는

시간이였습니다.

 

사나,죽으나...

주님을위해살겠다고 늘~고백하지만

막상 어려운 순간이닥치니 인간적인

생각이 먼저나네요...

 

그또한도

회개케하시고,다시 은혜의자리에

들어가게하시네요.

 

현지교회들도

화산재로인해 약간의피해는있지만

그닥 큰것은 아니니...감사할뿐입니다.

 

살리시는이도

죽이시는이도 하나님임을

다시한번 알게하는 선교지방문이였습니다.

 

(꽃)며칠 푹 쉬어야겠습니다.

기도해주시고,염려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기도부탁할곳이 있다는게 너무

큰 힘!!이됩니다.

 

다음은 화산 폭발 현지에서 보낸 사진들과 김성미 선교사의 사역 모습 등이다.

후원 계좌 : Keb하나은행 087 19 29069 9  김성미선교사

후원 연락처  63917 827 6187 

 

 

화산 폭발 전 사역 모습
폭발 전 사진 촬영하는 김성미 선교사(가운데 앉은이)
현지 목회자들과의 식사
화산 폭발
현장에서 전해온 사진
현장 사진
화산재에 덮인 모습
지원을 기다리는 현지 아이들
화산 폭발 진동으로 부서진 집들
마닐라 김선교사 집까지 
화산비가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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