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한기총 대표회장)가 24일 전격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 지지 호소) 혐의를 받는 전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전담 판사는 전광훈 목사의 영장을 발부하면서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근거를 밝혔다. 전광훈 목사는 집회에서 자유통일당을 거명하면서 지지를 호소했으며,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집회 금지 요청을 받았으나, 지난 주말 집회를 강행하면서 결정적으로 여론이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전광훈 목사는 소위 옥중 서신을 통해 다음 주일 예배는 드려야 한다면서도 3.1절 집회 등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논의하겠다고 한걸음 물러섰다.

전광훈 목사는 선거법 뿐만 아니라 횡령과 감염병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이 이어져 향후 사법처리 과정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교회 8개 교단에서 이단 옹호자로 규정된 전광훈 목사는 향후 재판과 판결을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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