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교회 부설, 아시아교회정책연구소 첫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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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교회 부설, 아시아교회정책연구소 첫 컨퍼런스 개최
  • 김성윤기자
  • 승인 2023.09.18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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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교회들의 방향과 정책 토론, 논의 통해 선교와 성숙 방안 모색

아시아교회정책연구소(ACPI), 서대문교회 부설로 지난해 말 출범

장봉생목사, "정책의 시대 맞는 개혁주의 입장의 아시아교회 발전위해 노력"
아시아교회정책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마친후 사진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교회들의 방향과 정책을 연구기 위해 설립된 아시아교회정책연구소(ACPI)는 지난 16일 서대문교회에서 첫 컨퍼런스를 갖고 아시아교회들의 비전과 정책을 토론하고 실제적인 성장방향을 논의했다.

동연구소 대표인 장봉생목사는 “정책없는 정치는 소모적인 결과만을 가져온다”고 지적하고, “아시아교회들의 올바른 선교와 정책 방향을 개혁주의적 입장에서 연구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기위해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연구소 설립의 취지를 밝혔다. 아시아교회정책연구소는 지난해인 2022년 12월 설립됐으며, 노태진목사를 연구실장으로 연구원에 서지혜 선생이 맡고 있다. 동연구소는 아시아교회정책리뷰라는 정기연구간행물을 제작 배포하고 정기포럼을 개최하는 등 사업을 벌인다. 동연구소는 서대문교회에서 부설기관으로 설립했다.

이날 열린 컨퍼런스는 개혁신학, 목회현장, 선교신학, 실천신학, 공적영역의 관점으로 정책발표 영역을 나누고 각각 발제와 논평으로 진행됐다. 개혁신학적 관점은 “개혁주의 하나님나라 신학에서 바라보는 아시아교회”를 주제로 안인섭(총신대학교)교수의 발제와 강대훈교수의 논평, 목회현장의 관점에 대해 “목회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아시아교회” 주제를 이풍인목사(개포동교회)가 발제하고 정명호목사가 논평을 했다. 또한 선교신학적 관점은 “아시아선교를 위한 이주의 성경적고찰과 적용”을 주제로 배춘섭교수(총신대학교)의 발제와 박진호교수(총신대학교)의 논평, 실천신학적 관점에 대해 “공동체성과 관계성: 아시아교회들을 위한 목회사역의 개혁주의적 토대와 실천방향”을 주제로 주종훈(총신대학교)교수의 발제와 김대혁교수(총신대학교)의 논평, 공적영역의 관점을 “공공영역에서 아시아 기독교의 역할” 주제로 김민석(한국공공신학연구소)소장이 발제와 김은득(미국 칼빈신학교)교수의 논평이 각각 있었다.

컨퍼런스에는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과 베트남 선교사 심치형 선교사 등이 참석해 개혁신학적 아시아교회정책 토론에 대해 격려하고, 선교현장에서 이론과 실천의 결합을 통한 성숙한 아시아 선교와 교회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현장의 소식을 전했다.

개교회에서 부설기관으로 정책연구소를 설립하고 아시아교회정책을 토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특이한 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개혁신학적 입장에서 다양한 입장을 발표하고 논평한 것은 향후 아시아교회이 성숙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도인 것으로 교계와 교단의 주목과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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