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총회 선거 모바일투표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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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총회 선거 모바일투표 최종 확정
  • 합동투데이
  • 승인 2020.09.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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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선관위 투표방식 결정, 기독신문 사장 후보 4명도 확정.

① 전국 35개 거점 교회에 투표권자 총대 출석

② 출석 확인된 투표권자에게 모바일 투표 기호 전송ㆍ투표

③ 집계 및 당선자 발표 

 

등록(출결) 관리 전국 전자망 갖춰 원만한 진행 전망, 35개 거점 관리팀 - 본부 긴밀 소통이 관건

기독신문 사장 후보에 이이복·최무룡·양영규·박인규 장로 4인 최종 확정

제105회 총회 선거는 모바일 투표로 최종 확정됐다. 사진은 중앙선관위온라인투표시스템 홍보물
제105회 총회 선거는 모바일 투표로 최종 확정됐다. 사진은 중앙선관위온라인투표시스템 홍보물

제105회 총회 선거에서 모바일투표가 최종 확정됐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희 목사)는 14일 회의를 갖고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제105회 총회 선거에 모바일투표를 도입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투표권자인 총대들은 휴대전화를 통해 총회 선관위에서 보낸 대로 모바일 투표에 응하면 된다.

선관위에서 결정한 모바일 투표 방식은 다음과 같다. ①전국 35개 지역 거점 교회의 어느 곳에 있든 본부에서 이미 파악하고 있는 총대들의 휴대전화에 후보자의 기호가(기호1번 혹은 기호2번... 등)전송되며, ②투표자 총대는 지지자의 기호를 입력하면 새에덴교회 본부로 전송되며 집계된다.  예를 들어 총무 선거의 경우 선관위에서 기호 1번 김정호 목사와 기호 2번 고영기 목사의 후보 기호를 휴대전화에 보내 주면, 지지자의 기호를 누르면 자동으로 전송되며 투표는 끝나는 것이다. 휴대전화는 2G폰까지 지원한다고 선관위는 밝히고 있다. 실무 주관은 총회직원과 관리 업체에서 하게 된다.

단 모든 투표권자는 전국 35개 거점 교회에 반드시 모여 있어야 하며, 현지 진행팀에게 확인이 돼야 한다. 즉 모바일 투표 방식이지만, 반드시 정한 장소에 있음이 확인돼야 투표권이 전송되는 방식이다. 세심한 선거 관리가 생명인 셈이다. 이에 대해 "전국 35개 거점을 연결하는 전자망 체계를 갖추었다"고 총회 본부는 밝히고 있다. 

해외 노회의 경우 35개 거점 교회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데, 2주간의 격리 기간을 생각하면 이미 국내에 입국해 있어야 하므로 총회의 개최 여부가 지난 주에 정해진 상황에서 참석이 매우 저조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해 특별한 상황을 양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04회 총회에서 해외의 많은 요인들이 총회 앞에서 인사하며 소통했던 것과는 천양지차이다.

한편 뜨거운 쟁점이었던 기독신문사 사장은 최종적으로 4명의 후보가 결정됐다. 서울 서북지역 실행위원들은 14일 총회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이복·최무룡·양영규·박인규 장로 4인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총회 선관위는 이이복장로와 최무룡 장로의 재심을 받아들여 후보로 확정했는데, 이어 열린 총회 실행위에서 서북지역의 양영규·박인규 장로를 추가로 추천함에 따라 선관위에서 이들을 포함해 최종적으로 후보를 확정, 4인의 후보가 경선을 벌이게 된 것이다.

따라서 기독신문 이사회에서 4인의 후보 가운데 제비뽑기로 2인의 후보를 선정하고 2인에 대해서 모바일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

올해 최초로 시행되는 모바일 투표는 투표권자가 35개 거점 교회에서 반드시 출석이 확인돼야 한다는 점, 출석이 확인된 투표권자 총대에 한해서만 휴대전화에 모바일 투표권이 전달된다는 점, 투표 후 전국적으로 일시에 집계가 된다는 점 등에서 선거관리의 세심한 부분에 성공 여부가 달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출석자에 대한 본부와 거점과의 소통의 정확성 여부가 생명이 됐다. 출석자에게만 투표권이 전송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 대해 총회 본부에서는 "전자방식으로 등록, 출결 관리가 되고 있으며, 현장 관리팀의 수기로 보완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기표소가 따로 마련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밀 투표 원칙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이는 총대들의 소양에 대한 믿음과 거점교회 관리 팀의 선거관리 역량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바일투표의 의미와 방식이 크게 바뀐 상황에서 모바일 투표의 성공 여부에 총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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