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신학정체성선언문' 작성준비 공청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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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신학정체성선언문' 작성준비 공청회 열려
  • 합동투데이
  • 승인 2021.07.05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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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회 총회서 신학부에 맡기고 2월 총회신학정체성선언문준비위원회 조직, 위원장에 오정호 목사

8명 교수들 각분야서 정체성 연구 논문 보고, 발표 시간은 10여분 불과

106회 총회에 선언문 헌의해 결의 될 듯, 치밀한 고민과 토론 없어 아쉬움 남겨... 시대 변화 고민하는 계기 돼야

예장합동 ‘총회신학정체성선언문’ 작성 준비 공청회가 2일(금) 총회회관 2층에서 열렸다.

‘총회신학정체성선언문’은 지난 105회 총회에서 신학부(부장 신현철목사)가 총회에 헌의해 교단의 신학적 입장을 표방하는 선언문 작성을 청원한 것이 받아들여져 지난 2월 ‘총회신학정체성선언준비위원회(위원장 오정호목사)’를 발족했는데, 이날 8인의 교수들이 각 분야에서 연구한 것을 발표한 것이다.

이날 발표한 교수들은 김길성 명예교수가 ‘신앙고백서와 총회 신학정체성 연구-통합교단의 신앙고백서 평가를 중심으로’를, 이상원교수가 ‘개혁주의 윤리학의 관점에서 본 현대사회의 윤리적인 문제들-동성애와 동성혼, 낙태, 시험관 수정, 줄기세포, 안락사, 인공지능’에 대해 발표했다.

이상웅교수는 ‘죽산 박형룡과 예장 합동의 신학적 정체성’, 임종구교수는 예장합동의 정체성연구-기장 제6문서의 분석을 중심으로‘, 김요셉교수는 ’제네바에서 웨스트민스터까지-종교개혁시대 이후 개혁파 신앙고백의 배경과 교회 이해‘를 발표했다.

또한 이풍인교수는 ‘신약성경에 나타난 신앙고백들과 총회 신학정체성 연구-바울서신을 중심으로’, 김광열교수는 ‘개혁신학의 성화론과 총회 신학정체성 연구-총신의 성화론 논의를 중심으로’, 김성태 명예교수는 ‘본 교단의 개혁주의 선교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공청회 발표는 1인당 10여분 정도의 너무 적은 시간이 배분돼 충분히 발표되지 못했으며, 토론조차 이루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서 주변에서 지적하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공청회 내용을 모아 106회 총회에 ‘총회신학정체성선언문’을 헌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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