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침략에 한국교회 하나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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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침략에 한국교회 하나돼 기도한다.
  • 합동투데이
  • 승인 2019.08.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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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 한교협 공동 참여해 ‘한국그리스도인 시국기도회’ 가져
8월 15일 오후 5시, 일본대사관 앞
일본의 경제침략에 한국교회가 하나돼 시국기도회를 갖는다. 사진은 시국기도회 포스터
일본의 경제침략에 한국교회가 하나돼 시국기도회를 갖는다. 사진은 시국기도회 포스터

 

8.15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일치된 반아베 정권 대응 시국기도회를 가져 주목 받고 있다.

한국교회의 주요 연합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UCCK, 대표회장 이승희 박종철 김성복)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비롯한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등 9개 교계 단체들은 광복절인 8월 15일 오후5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간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한국그리스도인 시국기도회”를 갖는다.

기도회는 주최 측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상대방을 굴복시키려는 침략행위이며 100년 전 그리스도인들이 독립, 자주, 평화를 외치며 나아갔듯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경제침략의 부당함에 정의를 외치고 하나님 뜻을 증언하는 시국기도회를 갖는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런데 이번 시국기도회는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반아베 정서와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휘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보수 진보 단체가 모두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합동측 교단이 주축이 된 한교총과 민주화 통일운동에 앞장 서 온 한교협이 함께 이 행사에 참가하고 YMCA, YWCA 등 주요 기독교시민단체들이 참여해 보수와 진보에 관계 없이 교계의 힘과 의지를 모으는 자리가 된 것이다.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와 경제침략 앞에서 온 국민의 뜻을 모으자는 여론이 높아지는 때 한국교회의 일치된 대응은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교총은 지난 8일 광복절 74주년 성명서를 통해 일본 아베 정부는 제국주의적 행태를 버릴 것, 정부는 한일관계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것, 기업은 산업광복의 계기로 만들 것, 시민사회는 일본 및 동아시아 시민단체와 적극 대화할 것, 한국교회는 일제와 싸우며 순교한 선조들의 신앙을 본받아 선으로 악을 이기며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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