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목사, 한교총과 「한국교회 트라우마센터」설립 협약(MOU) 체결에 10억원 출연
상태바
이영훈목사, 한교총과 「한국교회 트라우마센터」설립 협약(MOU) 체결에 10억원 출연
  • 김성윤 기자
  • 승인 2022.11.28 2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29참사 등 사회적 트라우마 환경에 국민지원 활동 개시

여의도순복음교회- 센터 설립-운영 기금 10억원 출연, 한교총- 법적ㆍ행정적 지원, 상담네트워크- 기획 및 실행 등 삼각 역할 분담

업무협약(MOU) 체결 8일 전 차기 한교총 대표회장 내정... 해석 분분
이영훈목사는 한기총에 트라우마센터 설립을 위해 10억원을 출연했다.
(사진제공: 한교총)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류영모목사)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목사)는 「한국교회 트라우마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MOU)을 가졌다. 이 협약은 한교총과 여의도순복음교회, 한국상담서비스네트워크가 센터 설립과 운영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한 내용이다.

협약 내용은 10.29 참사 등 점증하고 있는 사회적 트라우마 환경에 직면해, 한국교회가 치료와 회복의 복음으로 훈련된 상담 전문가들의 활동을 통해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교회 트라우마센터」를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는「한국교회 트라우마센터」운영을 위한 설립 및 운용 기금으로 10억 원을 출연하고 운영에 참여하며, 한교총은 트라우마센터의 운영 관리를 법적,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상담네트워크는 한국기독교학회와 협의하여 사업과 활동에 대하여 기획하고 실행하는 임무를 맡도록 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한국교회가 재난과 사고가 상존하는 이 시대에 이 아픔을 보듬어 안기 위해 상설기구를 만들어 활동하도록 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기금을 내주시기로 한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협력하기로 한 한국기독교학회 상담네트워크에 감사한다”고 밝혔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우리 사회는 사고를 당하면서도 치유와 회복에 대하여 소홀한 감이 없지 않았다”면서 “지금 우리는 과거의 상처만을 얘기하고 있다면 미래로 나아갈 수 없기에, 상처 입은 사회를 치료하는 교회, 섬김을 실천하는 교회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업무협약 체결 전인 18일 차기 한교총 대표회장에 내정됐다. 이를 두고 교계 주변에서는 해석이 분분하다.

한교총과 이영훈목사가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