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한 목사 (예수살기)
부부의 십자가
가깝다면 한없이 가까운 님
멀다면 한없이 먼 님
내가 가장 잘 아는 이
내가 가장 모르는 이
안다고 하지만 알 수 없고
같다고 하지만 같을 수 없는
신비
오랜 세월 함께 살아도
역시 신비
서로 모르고, 서로 다른 님,
같아야 한다고 할 때 보다
다름을 존중할 때 사랑
둘이 만나 둘 만의 삶을 만들고
둘 만의 십자가를 만든다
....
어느덧
닮은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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