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러, 안전보장 최후통첩...후쿠야마 "미국 시대의 종말 훨씬 더 일찍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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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러, 안전보장 최후통첩...후쿠야마 "미국 시대의 종말 훨씬 더 일찍 왔다"
  • 합동투데이
  • 승인 2022.01.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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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코리아국제평화포럼(KIPF)이 제공하는 평화와 통일 뉴스 큐레이션

1. 러시아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로부터 러시아의 안전보장 제안에 대한 문서로 된 답을 기다리고 있으며, 모든 사태 전개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연합>

☞ 라브로프 "우리는 어떤 경우든 자국의 안보를 확보하는 법 알고 있다...끝없이 어떤 변화나 약속을 기다리지는 않을 것...경제 분야(제재)를 포함한 어떠한 사태 전개에도 준비돼" → 랴브코프 러 외무차관 "회담 결렬될 경우 쿠바와 베네수엘라에 군사 인프라 파견 배제 않을 것"

☞ 유럽안보협력기구 러 대사 루카쉐비치 "안보 위협에 대한 러시아의 인내가 끝나가고 있다...러, 평화 사랑하지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평화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 카펜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미국 대사 "유럽, 안보 위기에 직면...전쟁의 북소리가 크게 들리고 있다"

☞ 러 최후통첩은 미국 패권의 종말 공식 선언..."미, 러 요구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 프란시스 후쿠야마 "문제의 진실은 미국 시대의 종말이 훨씬 더 일찍 왔다는 것이다." <427시대>

☞ 푸틴, 다음 달 4일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참석...시진핑과 정상회담

☞ 바이든 행정부, 12월 말 우크라이나에 2억 달러의 안보 지원 추가 승인 <Sputnik>

2.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CIA가 주도한 카자흐스탄의 정권 교체 시도의 흔적을 은폐하기 위해 분주했습니다. 그것은 교활하고 익숙한 책략이 아닙니까?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와 중국(우크라이나보다 훨씬 더 전략적인) 사이의 전략적 위치에 끼어 있는 외딴 국가에서 정권 교체를 시도한 데 비참하게 실패함으로써 미국 외교는 광활한 내아시아 지역에서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카스피해를 건너려는 NATO의 최선의 계획을 차단했습니다.

무엇보다 최악의 상황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이제 중국 서부에서 거대한 지정학적 장애를 갖게 될 것이며, 이는 미국의 영향력이 엄청나게 고갈된 후 바리케이드를 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러시아는 이 모든 것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즉 카자흐스탄에서 5일 간의 군사 임무 수행으로 성취했습니다. <MR Online>

☞ 푸틴 "파괴적인 내외부 세력이 상황 이용, 우크라이나 마이단 기술 적용한 색깔혁명 시도 실패"..."카자흐스탄 임무 완수"...13일 철군 시작, 열흘 내 완료

☞ 안토노프 주미 러 대사 "수천 명의 지하디스트, 약탈자들이 헌법질서 전복 시도"

☞ 세르비아·벨라루스 대통령 "다양한 주요 세력의 외국 정보기관이 카자흐스탄에 간섭"

☞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과의 국경 7개 중 5개 폐쇄...서방 정보부, 이슬람 전사들을 시리아에서 키르기스스탄으로 이동, 카자흐 투입

☞ 미국, 카자흐 16,000개 NGO 중 민족주의자들과 친서방 단체 및 청소년들과 광범위한 네트워크 형성...NED 자금 지원

☞ 카자흐 검찰 "소요사태 사망자 225명, 대부분 테러 가담자...부상자 군경 3,393명 포함 4,353명...약 8천명 구금

☞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평화유지군 투입에 무장세력 전투 포기...토카예프 정권에 정당성 부여, 정권교체 막아

3. 미국이 점점 발을 빼고 있는 중동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왕이 중 외교부장은 지난 10∼14일 중국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오만·바레인 등 걸프협력회의(GCC) 4개 회원국과 터키, 이란 등 총 6개국 외교장관과 장쑤성 우시에서 잇달아 만났습니다. 다자회의가 열린 것도 아닌 상황에서 중동 6개국 외교장관이 새해 벽두에 중국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왕 부장은 6개국 외교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른바 '대 중동 민주 개조'를 추구하고, '색깔혁명'을 통해 정권 교체를 선동하고, 제멋대로 군사개입을 하며 지정학적 이익을 꾀해 지역의 안전과 안정, 대중의 복지에 엄중한 해를 끼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짜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추진된 '아랍의 봄'(2010년대 초 중동 권위주의 국가에서 연쇄적으로 벌어진 반정부 시위)으로 중동 국가들은 소중한 10년을 잃었고 100만 명 넘는 사상자와 수천만 명의 난민을 양산했다"며 "이 역사적 교훈은 매우 심오해 각국이 반성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

☞ 왕이 "이 세상에는 어떤 민주주의도 태생적으로 우월하지 않다...중국과 중동 국가는 각자의 길을 굳건히 걸어가고, 서로 다른 문명 간의 평등한 교류를 옹호하며 인류 사회의 공동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걸프 집단안보 돕겠다"

☞ 중국·중동, FTA 협상 재개…양측 공동성명 발표

4. 환구시보는 중남미 니카라과가 일대일로 및 해양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니카라과는 지난해 12월 중국과 수교를 맺고 대만과 단교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이번 일대일로 MOU 체결은 중남미 국가의 탈 미국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우즈웨이 중국사회과학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연구원은 "미국의 압력에 직면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경제 및 외교적 독립 등 자율성을 추구하기 시작했다"면서 "중남미 국가들은 정치적 대결보다 경제 협력이라는 실용주의를 선택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적 강압과 간섭에서 벗어나 중국과 협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연합>

☞ 쿠바-중국, 일대일로 건설 및 에너지 협약 체결 <MR Online>

☞ 환구시보 "중국, 146개 국가 및 지역과 일대일로 협력 관계"...중국과 중남미 국가간 교역액 3년 연속 3000억 달러(한화 357조원) 넘어서

☞ 중, 2021년 이란과 베네수엘라 원유 수입 3억2천400만 배럴...전년비 53% 급증

☞ 베네수엘라, '경제난' 쿠바에 휘발유·식량 제공 늘려...작년 222개 컨테이너 수출

☞ 러 외무부, 미국의 베네수엘라 '과이도' 극우 야당에 대한 자금지원 중단 촉구...미, 과이도에 의료 명목 3천6백만 달러, 가짜 국회 운영비 8백만 달러, '민주주의 수호'에 2천3백만 달러 지원

5. 중국 정부는 11일로 운영된 지 20년이 경과한 미국의 관타나모 수용소에 대해 "세계 인권 역사상 흑암의 한 페이지"라고 논평했습니다.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은 "만약 세계에 무슬림을 가두는 수용소가 존재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관타나모 감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20년이 지난 지금 관타나모 감옥은 여전히 39명을 가두고 있는데 그중 소수만이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사실상 미국이 설립한 비밀감옥은 전 세계에 퍼져 있고 관타나모 감옥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연합>

6. 5일과 11일 두 차례 진행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조선의 오늘'은 "주체조선의 무진 막강한 군력이 천하를 뒤흔들고 있다"면서 "우리의 주체무기,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서의 대성공을 두고 온 나라가 승리의 신심과 환희에 넘쳐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먹이 약하면 그 주먹으로 패배의 눈물을 닦아야 하는 시대, 이것은 결코 흘러간 역사의 추억만이던가"라면서 "힘이 강해야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 우리가 터득한 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

☞ "화성-8 전술탄도미사일, 화성-12 추진체 사용, 속도 마하 10, 사거리 5,000km 서태평양 미군기지 겨냥...킨잘과 함께 지구상 가장 빠른 전술 미사일" <Military Watch Magazine>

☞ CNN "미군, 극초음속 미사일 본토 타격 가능성에 긴급 대비...미 서부해안 이례적 '이륙금지' 조치"

☞ 14일 '조선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열차에서 발사

☞ 조선신보 "극초음속 미사일 성공, 제재 뚫고 이뤄낸 경이적 사변"..."강력한 방패 구축…전쟁 자체가 주적이라는 선언, 허세 아냐"

☞ 미, 탄도미사일 발사에 조선 국적자 6명 제재 → 조선 외무성 "국가방위력 강화는 주권국가 권리...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 → 조선신보 "미국의 제재발동, 강대강 구도를 만드는 적대행위...재앙 자초할 최악의 한 수"

7. 허종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재일총련) 의장은 로동신문에 '김정은시대는 우리 민족의 강성시대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기고문을 내고 "단 10년 새 조국의 눈부신 위상이 초고속으로 솟구쳐올랐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식 집권 10년간의 '업적'을 찬양했습니다.

특히 국방력 강화를 주된 업적으로 부각하면서 조선이 "반만년 민족사에 일찍이 가져본 적 없었던 강력한 힘, 절대적인 힘을 틀어쥐고 세계적인 군사 강국으로 급부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정은시대는 영원히 전쟁이 없는 땅에서 살고 싶어 하던 우리 민족의 천추의 한을, 오매불망 바라마지 않던 세기적 숙망을 풀어줬다"며 "조선반도의 정치 역학적 구도도 완전히 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

☞ 김정은 집권 10년...2월 광명성절부터 4월 태양절까지 엮어 '국제경축기간'…각종 계획

8. 루츠액션(RootsAction)과 저스트 포린 폴리시(Just Foreign Policy) 등 60여개 미국 단체가 지난 12일 미국의 지상 기반 핵 미사일의 완전한 제거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으며, 무기는 막대한 돈 낭비이자 결정적으로 인류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비욘드 밤(Beyond the Bomb), 글로벌 제로(Global Zero), 코드핑크(CodePink) 등 수십 개 반전 그룹이 서명한 성명서는 "미국이 전 세계 핵 대학살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ICBM을 제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조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콜로라도와 몬타나, 네브래스카, 노스다코다, 와이오밍 등 5개 주에 흩어져 있는 지하 사일로의 400개 ICBM 폐쇄를 제기했습니다. <Common Dreams>

9. 2001년~2021년 미국과 동맹국들의 폭탄 투하 최소 337,055발(일 평균 46발)

- 이라크 154,078발

- 아프가니스탄 85,108발

- 예멘 69,652발

- 기타 28,217발

〔단신〕

<남>

• 한미연합군사훈련, 4월로 연기될 듯...대선·코로나 상황 반영...주한미군 확진자 증가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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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동체 착륙한 F-35A 전투기, 새와 충돌해 고장...미 조사단 1월말 입국, F-35A 전체 전력 이탈

• 불평등타파 민중총궐기, 여의도서 1만5,000명 진행...민중진영 상설투쟁 '전국민중행동' 발족

• 더힐 “윤석열 승리하면 북은 남한 직접 도발 고려할 것”...“선제타격론은 한반도 긴장 촉발” 비판

<북>

• 소식통 "북 화물열차 16일 중국 단둥 도착"...의약품과 생필품 등 싣고 갈 듯...매일 10~20량 화물열차 운행 관측

• 우리민족끼리, 박종철 열사 35주기 교훈 "파쇼 독재의 피비린 역사 되풀이돼선 안돼"

<중·러·미>

• 미국 법원, 웜비어 유족에 북 동결자금 24만달러 지급 판결

• 미 유대교 예배당서 인질사태 종료…"'레이디 알카에다' 석방 요구"

• 중 군용기 10대 대만방공구역 무력시위…올해 최대 규모

• 홍콩법원, 송환법반대 시위 참가자 최고 징역 40개월

• 중국 작년 수출 29.9% 급증…사상최대 804조원 무역흑자...대미 무역흑자 471조원, 무역합의에도 25.1% ↑...중, 작년 외국인 직접투자 214조…사상 최대

• 라브로프 "러·일 평화조약 체결 등 관계 개선 노력, 미·일 간의 동맹 유지로 인해 방해"

<아시아>

• 중국-인도 국경갈등에도 작년 무역규모 최대…1천250억 달러 돌파, 43% 증가

미얀마 군정, 수치에 부패 혐의 5건 추가

<중동·아프리카>

• EU 대표 "이란 핵합의 협상, 분위기 좋아…곧 합의 도출 기대" 낙관

•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웹사이트, 솔레이마니 암살 보복으로 트럼프 거주지 드론 공격 만화 영상 올려..."솔레이마니 살해한 사람과 명령한 사람 대가 치르게 될 것" <Sputnik>

• 미, 이스라엘에 작년 38억 달러 군사원조 제공...지난 70년 동안 총 원조 1,500억 달러

• "아프간 470만명 영양실조 위험"…유엔, 미·세계은행에 자금동결 중단 촉구

• '4차 접종' 이스라엘 재무장관, 추가 접종 멕시코 대통령과 프랑스 보건장관도 코로나 감염

• 리비아 대선 앞두고 군벌 출신 유력 후보 하프타르 이스라엘 방문

<중남미>

• 볼리비아, 2021년 기록적인 수준의 경제 및 사회적 성장 달성

• "콜롬비아에서 작년 인권·환경운동가 등 78명 피살"

<유럽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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