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 차기총장은 '제22대 총장'으로...대수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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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차기총장은 '제22대 총장'으로...대수 조정
  • 김성
  • 승인 2022.10.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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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 평양신학교 역사적 뿌리로 부터 신학교-신학대학-대학교로 변경되며 교장-학장-총장으로 명칭변화... 대수 조정 필요해 '22대 총장'으로 정리

총장추천위원회 통해 3인 후보 '무순위'추천, 위원은 23명으로 증원...이사위원 2명 증원, 총신신대원총동창회와 통합대학원도 위원참여

총회 위임 받은 권순웅총회장의 리더십과 이사증원 핵심으로 하는 협력과 논의에 전국교회 관심... 어떤 열매 맺을까?
7차 법인이사회 모습

총신대학교 차기 총장 대수는 ‘제 22대’로 하기로 결정했다.

제7차 학교법인 총신대의 이사회가 18일 열려 총신대학교의 역사적 변화에 따른 총장의 댓수를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이 날 이사회는 법인 이사 재적 전원이 현장과 원격영상 방식으로 참석했는데, 원격으로 소강석목사, 이규현목사, 이송장로, 장창수목사. 정수경 교수등 이었고 감사로 선임된 김미열 목사는 교육부의 승인 절차 진행 중으로 불참했다.

이날 이사회 중 가장 중요한 안건은 총장 선출과 관계된 정관 제39조 총장추천위원회 사항이다. 총신대는 2019년 당시 임시이사 체제에서 총회 포함 학내 구성원들의 대표자들로 구성된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하여 학내 공개 소견 발표회까지 여는 등 절차를 거쳐 현 이재서 총장을 선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4년을 맞은 총신대는 새로운 총장을 선출하여야 할 시기가 됐고, 총장선출 방식에 대해 논의하게 된 것이다.

정관개정위원회의 보고를 받은 이사회는, 총장추천위원회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위원을 총 23명으로 증원했다. 정이사 위원 수를 2명 증가시키며, 신학대학원 총동창회의 참여도 가능하도록 동문 대표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통합대학원도 포함해 학생 대표도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증가하는 사항을 향후 별도의 규정 또는 시행세칙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총장추천위원회가 이사회에 추천하는 후보자 수를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증가시키고, ‘무순위’ 추천을 명시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총장의 대수와 관련해서 총신대가 신학교-신학대학-대학교 등 이름이 바뀔 때마다 교장-학장-총장으로 학교의 장 명칭을 변경하면서 1대 학장, 1대 총장 등으로 대수의 숫자가 단절되어 온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1901년부터의 역사적 연속성을 중시하는 차원에서 연번으로 전환하기로 하였으며, 따라서 새롭게 선출될 총장을 제22대 총장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제107회기 총회에 접어든 이후 첫 이사회가 된 이 날 회의는 총회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여 학교의 안정과 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열렸는데, 총회의 위임을 받은 권순웅 총회장과 이사장 및 이사들이 총신대 이사 증원을 위한 정관개정과 대화 진행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기 이사회는 12월 13일에 열린다.

 

김기철이사장이 예배를 주관하고 있다.
줌으로 참가한 이사들과의 인사
줌으로 참석한 이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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