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인동초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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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인동초의 겨울
  • 신충훈 목사
  • 승인 2022.12.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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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충 훈 (시인, 아동문학가)

바람이 불어와도

꿈쩍하지 않아요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파란 잎새를

자랑하네요

 

차디찬 겨울을

버티고 피어나기에

고생하는 세상의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과 교훈을 주지요

 

혹한의 겨울을 버티어 내는

인동(忍冬)의 비결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다름 아닌

양지바른 곳에 자리하는 거예요

 

태양의 따사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면

씽씽씽 쌩쌩쌩

세찬 겨울도 이겨낼 수가 있어요

 

또 다른 비결은

봄날에 대한 새 희망을 꿈꾸면서

태양 빛을 받으면

추운 겨울날도 인내할 수가 있어요

 

겨울을 버티고 피어난다는 인동초

겨울에도 곳에 따라 잎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인동(忍冬)이라고 부른다.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신충훈 목사
신충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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