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충훈(시인ㆍ아동문학가)
씽씽씽 쌩쌩쌩
찬 바람이
힘차게 불어온다
새하얀 눈이 덮인
들판을 바라보며
겨울날을 음미해 본다
그러나
모든 것이 얼어붙은
혹한 속에도
1월은 새로운 삶의 기대를 갖게한다
구정과 신정이라는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마음속에서
새로운 기대가 솟아난다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세상이지만
그러나 나의 마음에는
새로운 기대가 새싹으로 피어나
새 희망을 준다
시작이
새로운 희망이라는 것을
1월이 언제나 깨우침을 준다
저작권자 © 합동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