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목사장로기도회 "샬롬부흥"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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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목사장로기도회 "샬롬부흥"위해 기도
  • 김성윤 기자
  • 승인 2023.05.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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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현교회서 3천여명 모여, 코로나 이후 회복 위해 기도

60회 맞아 처음 모였던 곳에서 역사를 추억, 한국교회 기둥된 감사 회고

  제60회 목사장로기도회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충현교회당에서 열려 교단과 국가를 위해 기도했다. 특히 동기도회는 올해로 60회를 맞는 특별한 의미를 되새기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교단의 부흥과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샬롬누리며 부흥으로」를 주제로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해 동기도회는 최초로 목사장로기도회가 열렸던 충현교회 그 자리로 돌아왔다. 1964년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최초의 참석자들은 기도회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기도했던 시작의 역사를 되새기며 새로운 부흥의 계기로 삼고자 노력했다. 개회예배 설교는 총회장 권순웅목사가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자”를 제목으로 목사장로기도회 60년의 교훈과 오늘날의 과제에 대해 강조했다. 동기도회는 교단이 분열된 1959년의 아픈 역사와 혼란가운데서 금식기도를 선포하며 충현교회에 모여 기도하면서 처음 시작됐다.

특히 올해 동기도회는 권순웅 총회장이 ‘샬롬부흥’을 기치로 내걸고 교단을 운영하면서 샬롬축복전도 전도일꾼수련회, 노회별 샬롬부흥전진대회와 교회별 샬롬축복전도, 그리고 샬롬부흥 7-UP 세미나 등이 진행되면서 최절정 행사로 기획됐으며 기도회를 통해 107회 총회 기간 주요 행사를 사실상 마무리 짓게된다.

동기도회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두 번의 저녁집회와 오전예배, 전체강의 7회와 트랙강의를 거친 후 폐회예배로 진행됐다. 전체강의는 ‘샬롬 부흥’을 필두로 ‘장로교 정치’, ‘다음세대’, ‘그리스도인의 나눔’, ‘기도신학’ 등을 주제로 다뤘다. 트랙강의는 ‘교인정착’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 강의했다. 개회예배는 권순웅 총회장, 폐회예배는 오정호 부총회장이 각각 설교 했다. 개회예배에서 권순웅목사는 샬롬부흥기도를 제목으로 “샬롬부흥을 위해 기도할 때, 땅들은 떨고, 바다가 도망하는 변화의 역사가 일어났다”면서 “기도의 반석을 쳐서 못의 물이 되고, 차돌을 깨뜨려 샘물이 되는 목사장로기도회가 되자”고 설교했다.

 

<속보> 제60회 목사장로기도회가 10일 폐회예배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샬롬을 누리고 부흥하라!」란 주제로 충현교회에서 8일 개회한 기도회는 코로나가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샬롬부흥에 전력하고 있는 총회의 노력을 총정리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첫째날 저녁에 배만석목사(사랑스러운교회) 「여호와의 불」을 주제로 설교했다. 배목사는 모이고, 협력하고, 헌신하며, 기도하는 곳에 내려오는 여호와의 불을 기다리고 바라면서 샬롬부흥을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둘째날에는 장봉생목사(서대문교회)가 「부흥을 기도하자」를 주제로 집회를 이어 갔다. 장목사는 “한국교회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한 신앙의 침체를 딪고 부흥을 향한 발걸음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부흥의 꿈을 잃지 말고 적극적으로 노력해 앞으로 나가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둘째날 강의는 「장로교정치제도의 원리와 회의법」(한기승목사), 「내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비전」(민찬기목사), 「누가복음과 기도신학」(한규삼목사), 「신앙교육의 혁신으로 다음세대 신앙의 위기를 돌파하라」(함영주교수), 「그리스도인과 나눔」(호용한목사)를 제목으로 각각 전체 강의를 이어갔다.

셋째날은 전체강의와 트랙강의가 이어졌다. 「다음세대가 행복한 교회」(정명철목사)의 전체강의에 이어 「샬롬! 부흥! 새가족정착, 이렇게 하라」(박기준목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 지침」(이박행목사)의 트랙강의가 이어졌다. 폐회예배는 부총회장 오정호목사가 설교했다.

올해 동기도회는 60주년을 맞아 처음 기도회를 했던 충현교회에서 열렸는데, 교단이 합동과 통합으로 분열되던 당시 기도의 필요성을 절감했듯이, 부흥이 필요한 시대의 변화 속에서 기도회를 열어 뜨거운 열망을 확인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특히 합동측 교단이 한국교회에서 역할을 위한 성숙한 노력이 필요함을 참석자들이 공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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