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전문가들, 북 미사일... 최신 기술 집약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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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전문가들, 북 미사일... 최신 기술 집약 평가
  • 합동투데이
  • 승인 2020.10.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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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코리아국제평화포럼(KIPF)이 제공하는 평화와 통일 뉴스 큐레이션
노동당 창립75주년에 공개된 북의 새 ICBM 모습.
노동당 창립75주년에 공개된 북의 새 ICBM 모습.

 

전문가들, 북의 미사일... 등 최신 기술 집약 평가

 

북이 10일 로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북의 최신 미사일 기술이 집약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습니다.

신형 ICBM은 길이와 직경이 커진 것으로 미뤄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탄두부에 핵탄두 2~3개가 들어가는 '다탄두 미사일'(MIRV) 형태로 진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신형 SLBM '북극성-4A'도 직경이 굵어졌고, 역시 다탄두 탑재 가능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연합>

☞ 미 전문가 "중·러의 8축보다 훨씬 큰 11축 세계 최대 규모 이동식 액체연료 미사일...괴물", "'정상적인' 핵무기 강국으로 계속 진화", "미국 방위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자 현직 및 차기 미 대통령에게 암묵적인 도전"

☞ 제프리 루이스 "북이 3~4개 다탄두 탑재하면 미국은 12~16개 요격기에 13.6억 달러 지출해야" <The Straits Times>

☞ 안드레이 란코프 "싫든 좋든 북은 러중에 이은 세 번째 미국 핵공격 가능 국가"

☞ "트럼프, ICBM 공개한 북한 열병식에 진심으로 화내...정말로 실망"

 

북 재래식 무기 급격히 현대화

북은 열병식에서 4~6연장 등 3종의 초대형 방사포, 전차포 및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한 스트라이커 장갑차와 신형 전차, 다기능 레이더와 미사일(TOR)을 탑재한 신형 지대공미사일 등 다양한 신무기를 과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이 재래식 무기를 급격히 현대화하고 있어 대응책을 연구해야 한다"면서 "특히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무력화를 노리고 신형 단거리 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 등을 지속 개량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연합>

김정은 위원장이 11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위대한 향도'를 관람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공연 참가자들에게 "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지니고 당 창건 75돌을 대정치축전으로, 일심단결의 절대적 힘을 다시 한 번 만방에 과시하는 혁명적 계기로 빛내인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시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연합>

☞ 집단체조 '영원한 백두의 행군길', '당은 우리의 향도자', '사회주의 오직 한 길로', '격동의 시대', '민족의 영광', '우리에겐 위대한 당이 있다' 등 무대 펼쳐...10월말까지 공연

☞ 새벽 열병식부터 밤까지 이어진 창건절 기념행사…로동신문 이튿날도 증면

 

“시진핑 주석, 중국...지역평화 위해 새롭고 적극적 기여 용의 표명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 앞으로 보낸 당 창건 75주년 축전에서 "조선 동지들과 함께 중조 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공고히 하며 양국 사회주의 위업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동해, 양국과 양국 인민에게 보다 큰 행복을 마련해주고 지역 평화와 안정, 발전, 번영을 실현하는 데 새롭고 적극적인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조선로동당은 유구한 역사의 혁명 전통을 가졌고, 75년의 역사 속에서 조선 인민을 단결시켜 분투해 왔다"고 강조하고, "중국은 조선과 함께 양국 관계를 보호하고, 공고히 하고, 발전시킬 것"이라며 "조선로동당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조선 사회주의 사업이 번영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연합>

☞ 시진핑 "중조 관계는 동지와 벗...두 나라는 산과 강이 잇닿아 있는 친선적 린방(이웃나라)이며 다 같이 공산당이 영도하는 사회주의 국가"

 

한국전 참전 미군 뜻 모아 유엔에 종전선언 추진

70년 전 한국전쟁 미국 참전용사들의 뜻을 모아 '끝나지 않은 전쟁'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노력이 재개됩니다. 미 비영리단체 '한국전쟁 유업재단' 이사장인 한종우 시러큐스대 교수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을 비롯한 국외 참전용사들의 서명을 받아 유엔에 종전선언을 청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이사장은 "정부의 종전선언 추구에 발맞춰 유엔 청원 추진을 재개하려는 것"이라며 "유엔 정치 협의기구를 설치해 국제 여론을 만들어 가는 것이 이 시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스티븐스 전 미 한국전쟁참전용사협회 회장은 "공식 종전을 포함한 평화협정이 정전협정을 대체한다는 구상을 지지한다"고 했고, 키너드 전 회장도 "두 나라의 통일을 위한 이런 노력을 절대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

☞ 미 민주당 하원 외교위원장 후보들, '한국전 종전선언 결의안'에 모두 서명

 

미군 사드 패트리엇 체계 연동 미사일 요격 실험 성공

최근 미군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체계와 최신형 패트리엇(PAC-3 MSE) 체계를 연동한 미사일 요격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두 체계 모두 한반도에 배치돼 있어 앞으로 주한미군이 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게다가 우리 군도 내년부터 PAC-3 MSE를 도입하는 만큼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 편입 논란으로 확대되면서 중국과 외교 마찰이 재연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

 

원인철 합참의장, 전작권 전환 합의 조건 수정 내비쳐... 전작권 전환 요원해질 경우

원인철 합참의장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일정이 지연될 경우 한미가 합의한 조건을 수정 보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 의장은 "한미 양측이 공식적으로 합의한 것(조건)을 가지고 진행해오고 있다"면서 "그런 조건들로 우리가 전작권을 전환하는 것이 요원해지거나 너무 지연될 경우 그런 부분을 수정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연합>

 

미군 군사 우편 통한 마약·총기 반입 지속돼, 올해 만 총기 28건·마약 160g 적발

미군 군사우체국의 간이 통관절차를 악용한 마약·총기 반입이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총기와 실탄 등 위험물 금지물품 28건이 미군사우체국(JMMT)을 통해 국내 밀반입되는 과정에서 적발됐습니다. 2017년 119건을 비롯해 2016년 이래 최근까지 총기류 등 위험물품 355건이 미군사우체국을 통해 들어오다 통관이 보류됐습니다.

같은 경로를 이용한 마약 대규모 유입 시도도 이어졌습니다. 2017년 미군사우체국으로 반입하려던 필로폰 8.2kg이 적발됐습니다. 무려 27만명이 투약할 수 있고, 거래가격으로는 246억8천만원에 이르는 양입니다. 작년에는 마약류 360g이, 올해 8월까지는 160g이 각각 적발됐습니다. 주한미군 우편물을 관리하는 인천공항 미군사우체국을 통해 들어오는 우편물의 양은 2018년과 작년에 모두 4천t이 넘었습니다. <연합>

 

미국, 일본과 대규모 상륙 훈련... 중국 겨냥, 4만 6천 명 참가

미국이 일본과 함께 대규모 상륙 훈련을 벌입니다. 훈련의 내용상 다분히 중국을 겨냥한 것입니다.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에 따르면 미·일은 26일 킨 소드(Keen Sword) 훈련을 시작합니다. 1986년부터 이어지는 미·일 연합훈련으로 올해는 모두 4만 6000명이 참가하며, 캐나다도 함정 한 척을 보냅니다. 이번 훈련의 하이라이트는 미국 해병대 제3 해병원정군과 일본 육상자위대 수륙기동단이 일본 근해에서 실시하는 연합 상륙훈련입니다. <중앙>

 

북, 유엔 총회서 테러지원국 지정 미국 비난,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대한 난폭한 유린“

북이 유엔총회 제6위원회(법률 관련)에서 자국을 테러지원국으로 낙인찍은 미국을 겨냥한 비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북 대표는 "일부 특정국가들은 저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주권국가에 제멋대로 '테러지원국' 딱지를 붙이고 제재와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제도전복행위에 계속 매달리면서 반정부 테러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는 "그 누구도 반테러 투쟁이 특정 국가나 세력들의 정치적 목적 추구를 위한 공간으로 악용되는 것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포괄적인 국제 반테러협약에 강권과 전횡으로 주권 국가의 자주권을 난폭하게 침해하는 특정국가의 국가 테러 행위를 문제시하고 근절할 수 있는 조항들이 명백히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

☞ 북 "주권국가의 정권 교체를 목적으로 하는 국가 테러는 가장 엄중한 테러 행위...주권존중, 내정불간섭의 원칙을 밝힌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대한 난폭한 유린"

 

예멘 민간인 대상한 사우디 폭격에 대해 예멘 법원, 트럼프 대통령 사형 선고

예멘 민간인을 상대로 한 사우디 연합군의 폭격에 대해 예멘 법원이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은 피고인이 없는 상태에서 열렸으며 모든 '용의자'에 대해 비슷한 형이 선고되었습니다. 후티 정부가 어떻게 처벌을 집행할지는 불분명합니다.

후티 당국에 따르면, 예멘 특별형사재판소는 2018년 8월 9일 발생한 사우디 연합군의 공습으로 통학버스 학생 51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미국인, 사우디인, 예멘인 관계자 10명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트럼프 외에 매티스 전 국방장관, 살만 사우디 국왕, 빈 살만 왕세자,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 대통령과 전 국방장관이 어떻게 범죄와 관련이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워싱턴은 사우디에 대한 주요 무기 공급국 중 하나입니다. 법원은 또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이 희생된 피해자의 친척에게 100억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Sputniknews>

 

영국 무기 최대 수입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중동 패권과 지배권을 장악하겠다고 망상하면서 이라크전, 시리아전, 예멘전 등에 개입하여 중동 인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영국이 수출하는 무기의 최대 고객이라고 이란 메흐르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영국 국방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영국 정부는 860억 파운드 상당의 무기거래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그 가운데 60%가 중동으로 가고 있다. 사우디는 가장 큰 구매자였다"고 전했습니다. <자주일보>

☞ 2019년 세계 무기거래 추정 점유율 : 미국 47%, 영국 16%, 러시아 11%, 프랑스 10%

☞ 무기거래반대운동 스미스 대변인 "영국제 무기, 사우디 주도의 치명적인 예멘 폭격 역할...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인 재앙 초래"

 

5년전 러시아 군사작전 시작으로 미국과 나토 동맹국 결정적 타격 받아

5년 전 러시아는 다마스커스 정부의 요청에 따라 시리아에서 운명적인 군사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전쟁의 잿더미에서 서서히 부상하고 있는 시리아의 아사드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그것은 중대한 "전환점"이었습니다.

거의 10년에 걸친 전쟁에서 시리아를 구하는 것 –그것은 매우 중요했지만– 이상으로 러시아의 중추적 개입은 또한 중동과 북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서구의 지원을 받는 정권교체 및 불법적인 전쟁 행위에 대한 전략적 좌절을 의미했습니다. 미국과 나토 동맹국의 헤게모니에 대한 결정적인 타격입니다.

서방 언론이 "내전"이라고 부르는 시리아의 분쟁은 실제로 외국이 후원하는 침략 대리전쟁이라는 사실을 숨기는 또 다른 냉소적 선전 책략입니다. 불법적으로 무장한 군사그룹 레반트 국가는 수십 개국에서 온 수십만 명의 용병으로 구성되었으며, 실제로는 잔학한 테러리스트를 은폐하기 위한 "반군"으로 서구 정부와 언론에 묘사되었습니다.

시리아는 미국, 영국, 프랑스,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및 기타 걸프 석유 부국과 이스라엘을 포함한 수많은 세력에 의해 무장, 지휘 및 자금을 지원받은 무수한 무장단체로 인해 오염되었습니다. 시리아에 가해진 야만적인 테러와 파괴는 거의 종착점에 도달했지만, 다행히도 러시아의 화력은 테러의 흐름을 바꾸었습니다. 이 업적은 스탈린그라드에서 소련 적군의 2 차 세계대전 승리와 비슷합니다. <Strategic Culture Foundation>

☞ "시리아, 미국이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걸쳐 시작한 일련의 범죄전쟁, 유럽과 나토 동맹국이 지원하거나 활성화한 전쟁의 한 희생물에 불과...서구의 역사적이고 중요한 패배"

☞ 아사드 "암살은 미국의 작전방식" <Sputnik>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휴전 합의 속 교전 지속.

분쟁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놓고 교전해온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러시아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지만, 교전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의 중재로 지난 10일 모스크바에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연합>

 

[단신]

• "고향의 흙냄새 맡고 싶다"...비전향장기수 송환 준비위, 2차송환 촉구대회

• 동두천 미 2사단 캠프 케이시 정문 앞 대학생 단체들 '미군장갑차 추돌사망사건 진상규명·책임자처벌·미 2사단 폐쇄 촉구 공동기자회견'

• "미군 아파치헬기 사격 중지·포항 수성사격장 완전 폐쇄하라" 포항주민 집회

• 부산MBC "주한미군, 매년 부산항 8부두를 비롯한 세균실험실에 세균무기 실험샘플 반입"

• 방위분담금 6배 올리라더니..주한미군 연 100억씩 미사용

• '베를린 소녀상' 철거명령 정지 가처분신청…온라인 청원 시작 → 정의연, 유엔에 항의 서한...슈뢰더 부부 "베를린 소녀상 철거는 반역사적 결정" 독 당국에 항의 서한

• 러시아 해외정보국장 "미, 대선 이후 불안정 빠질 수도" → 미국 대선 이후 '내전'…최악 시나리오, 현실이 될 수 있다 <뉴시스/국민>

• 로켓 문제로 미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 발사 다음 달로 연기

• 이스라엘 전국 봉쇄령에도 네타냐후 퇴진 요구 시위는 최대

• 카타르, F-35 구매 의향서 미국에 공식 전달 → 이스라엘, 반대

• "베냉·세네갈 약탈문화재 반환" 프랑스 하원 만장일치 의결...프랑스 박물관 소장 아프리카 문화재만 9만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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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코리아국제평화포럼(KIPF)이 제공하는 평화와 통일 뉴스 큐레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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