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신] 총무ㆍ사무총장 관련 결의, 요람(촬요)이 총회 결의 변경했다..."교단 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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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신] 총무ㆍ사무총장 관련 결의, 요람(촬요)이 총회 결의 변경했다..."교단 대 충격"
  • 김성윤 기자
  • 승인 2021.09.15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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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총무-사무총장 권한 논쟁, 제104회 - 제105회 총회장 뒤엉켜 큰 논란...

104회 총회결의 요람(촬요) :총무는 비상근직 회장 지시 하에 내외 사무, 사무총장은 상근직 총무 지시 하에 총회와 관련되는 사무 관장, 임기 3년, 공개채용

104회 총회 결의 규칙 개정 : 총무는 회장 지시 하에 대외 사무, 사무총장은 회장 지시 하에 총회 사무로 역할 분담

'대외'를 '내외'로, '회장 지시'를 '총무 지시'로 변경... 누가?, 왜?, 변경했나

총회 결의 요람(촬요)에서 심각한 변조 확인 돼, 책임자 규명 등 향후 총회 파란 일 듯

[제8신] 총회 현장 돌출 안건...“총무와 총장의 관계문제에서 요람(촬요) 변조 문제로 급전환"

 

 

갑작스럽게 총회 현장을 뜨겁게 달군 것은 총무와 사무총장의 관계 문제였다. 이 사안은 총회 전에 부각된 안건은 아니었다. 하지만 104회 총회 현장의 결의 사항과 총회 후 발행된 제104회 총회 결의 요람의 내용을 놓고 큰 논란이 벌어졌다.

제104회 총회결의안에 대한 요람 내용은 “사무총장은 상근 직원으로서 총무지시 하에 총회와 관련되는 사무를 관장하여, 임기는 3년으로 하고 공개채용한다”고 돼 있다.

그러나 본지가 보도한 당시 기사에서는 “사무총장은 회장 지시하에 총회와 관련되는 사무를 관장하며 임기는 3년으로 하고, 공개채용한다”는 규칙 개정안이 상정돼 있는 사진 자료가 있다. 즉 사무총장은 총회장의 지시를 받는 것이다.

이 부분이 서로 상충돼 있다보니, 사무총장에 대한 지휘권이 총무에 있다느니, 회장에 있다느니 하면서 전 총회장들과 총무-사무총장이 모두 엉켜지는 진풍경이 발생한 것이다.

소강석 직전 총회장은 “이 사안이 임원회로 가면 총회의 화합이 어려우니 업무 규정대로 하고 가자”고 제안했고, 현장에서는 104회 총회 결의가 무엇인지 확인하려다 결국 못하고 임원회에 넘기고 말게 되었다.

총무의 '내외' 관할에 대한 요람 내용을 적용해 사무총장에 대한 지휘권이 있음을 주장하는 입장과 사무총장이 (대외) 총무와 같이 독자적 권한이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 등으로 명확한 정리를 못한채 현장에서는 임원회에서 사실을 알아보고 처리하자는 것으로 정리된 것이다.

총회 현장은 내부 업무 규정을 따라 시행하면 된다는 의견과 임원회에 맡겨서 처리한다면 엄청난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주장이 엇갈렸다.

결국 본지의 확인 결과 총회현장의 결의 내용과 결의 요람(촬요) 내용이 상충되는 데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규칙 개정안을 보도한 본지의 보도를 보면 총무는 회장의 지시 아래 '대외' 업무를 맡게 돼있고, 사무총장은 '회장'의 지시 아래 사무를 관장하게 돼 있는 것이다. 즉 총무는 (대외)총무이고, 사무총장은 '대내총무'가 아니라 총회장의 지시를 받는 직원에 불과한 것이다.

이형만 목사는 이점을 지적하며 “촬요가 위조됐다. 그로 인해 규칙도 그 촬요에 의해 바뀐 것이다. 사무총장도, 총무도 총회 지시를 받도록 돼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영상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고 결국 임원회에서 모든 것을 확인 한 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임원회의 영상확인 결과 진실이 밝혀지면, 결의 요람(촬요)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바뀌게 되었는지 드러날 것이고, 향후 총회에 어떤 파장이 일어날 것인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전 총회가 긴장 속에 그 향방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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