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앙교회, 교회간 거리규정 총회 결의 위반... 한기승목사 당회장권 제한 노회 지도 대상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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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중앙교회, 교회간 거리규정 총회 결의 위반... 한기승목사 당회장권 제한 노회 지도 대상 해당
  • 김성윤 기자
  • 승인 2022.07.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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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중앙교회, 광신대학교 진리관서 예배하며 기존 은혜의 복음교회와 거리 수십미터에 불과

전남제일노회, 교회 간 거리에 관한 총회 결의 집행 않고 행정제재 지도대상인 한기승목사 부총회장 후보 추천... 합동타임즈 보도

제88회 총회 “교회 간 거리 위법의 경우 노회로 하여금 행정적 제재조치(당회장권 제한)를 하도록 하다" 결의

서대전노회 25일 임시노회 소집, 전남제일노회 천서제한과 한기승목사 후보자격 문제 제기할 듯... 전례없는 노회간 선거경쟁 구도 성립
은혜의복음교회옆의 광주중앙교회(출처:합동타임즈)

제107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에서 우려했던 폭로전이 시작됐다.

합동타임즈(www.habdongnews.com)는 사고를 통해 “작금의 총회 선거 양상을 보면, 시급하게 다루어야 하는 문제가 있음을 알게되었다”면서 “우리 총회를 바로 세움에 있어 (선거가) 더 이상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몇 가지 기사를 시리즈로 게재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그 시리즈 첫 번째로 [총회 지키기 시리즈1] "적반하장 전남제일노회는 총회 위의 기관인가? "라는 제하의 기사로 "전남제일노회가 광주중앙교회와 은혜의 복음교회간 교회 거리가 수십미터에 불과한데도 교회간 거리 문제에 대한 총회결의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기승 부총회장 후보가 담임하는 광주중앙교회는 교회 부채문제로 교회를 매각하고 광신대학교로 이전해야 했다. 그런데 그곳에는 은혜의 복음교회가 이미 예배를 드리고 있었는데, 그 주위의 건물에서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다. 건물간 거리는 수십미터에 불과하다. 광주중앙교회가 주소를 광신대학교 내로 옮긴 것은 올해로 알려졌다.

교회 간 거리 문제에 대한 총회 결의는 제86회 총회 결의에서 “교회간 거리측정은 대지간 직선거리로 300m 이상으로 하기로 가결하다”였고, 제88회 총회는 “교회간 거리 위법의 경우 노회로 하여금 행정적 제재조치(당회장권 제한)를 하도록 하다”고 했으며, 제105회 총회는 “총회 소속 지교회 간 거리 제한과 노회 구역 경계 위반 사항에 대한 해결 요청 헌의의 건은 제86회 총회 결의대로 하되, 해 노회에서 지도하도록 하기로 가결하다”고 결의했다.

즉 총회 결의대로라면 전남제일노회는 나중에 들어간 광주중앙교회와 한기승목사에 대한 행정제재(당회장권 제한)로 지도를 해야하는 것이다. 

그러나 전남제일노회는 행정제재(당회장권 제한) 지도 대상을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했을 뿐만 아니라 선거규정 위반이라며 오정호 목사를 선관위에 고발하는 임시노회 결의에까지 이른 것이다. 이에 대해 총회 여론은 ‘내로남불’,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합동타임즈의 보도(http://www.habdongnews.com/news/view.php?idx=280)는 자료상으로 명백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남제일노회의 행정처리 부재는 여론의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제일노회가 총회 결의를 집행하지 않은 것은 명백하기 때문이다. 두 교회간 거리가 광신대학교 내에서 수십미터에 불과한 옆건물에 위치하기 때문에 총회의 거리규정을 집행하지 않은 전남제일노회는 총회결의를 위반한 것이 명백하다. 이는 제107회 총회에서 논의될 수 있으며 총대들에 의해 정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총회 결의에 의하면 광주중앙교회의 담임목사이자 제107회 목사부총회장 후보인 한기승목사는 행정제재 지도 대상이 되는데, 과연 부총회장 후보가 될 수 있는 것인지 선관위에서 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임원의 자격 조건 가운데 무흠 기간이 만10년 이상이어야 하는데, 총회 결의에 따른 행정제재(당회장권 제한) 대상이 될 수 있는 한기승 부총회장 후보가 후보 자격에 대한 심의 분과의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 일이 생겨진 것이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서대전노회의 강력한 반발도 예상된다. 서대전노회는 25일 임시노회를 소집해 놓고 있다. 전남제일노회의 오정호목사 고발 결의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려고 하는 것이다. 전남제일노회의 총회 결의 위반과 한기승 부총회장 후보 추천 결의에 대한 법적 문제를 논의 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제재 지도 대상을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한데 대해 노회 차원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대전노회는 이 문제를 총회 임원회에 제기하고 전남제일노회에 대한 천서제한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회결의 위반이라는 것이다. 또한 선관위에는 무흠 문제에 대한 한기승목사의 임원 후보 자격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서대전노회가 총회 임원회와 총회선관위에 이런 문제들을 제기 하면 총회 선거는 전남제일노회대 서대전노회의 공식적인 싸움 국면이 형성되는 것이다. 전례없는 선거 양상이 전망된다.

과연 선관위는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전체 총회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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