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목사부총회장 선거 변수 계속 발생... 서대전노회 임시노회 무산 등 '돌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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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목사부총회장 선거 변수 계속 발생... 서대전노회 임시노회 무산 등 '돌출'
  • 김성윤 기자
  • 승인 2022.07.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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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노회 임시노회 회집 요건 충족 못해 무산... 노회 대응 차질

한기승목사측, 총신대 장학금ㆍ교단언론사모 문상도 문제제기... 금도 넘는가?

각종 변수 돌출로 불안정 극심한 목사부총회장 선거... 제대로 치를 수 있을까?
서대전노회 임원들이 임시노회 무산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제107회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 변수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22일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소강석목사)가 오정호목사의 후보자격 결정을 보류한데 이어 25일 예정이던 서대전노회가 절차상 하자로 무산되는 등 의외의 변수가 계속 돌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본지의 보도 뿐만 아니라 합동교단언론들은 잇따라 한기승목사의 총회법 위반과 학력위조 등에 대해 보도하며 한기승목사가 비록 후보자격 심사는 통과했지만, 차후 고발에 따라 한기승 목사도 총회선관위의 심의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변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모일 예정이던 서대전노회(노회장 강지철목사)는 임시노회 소집절차 요건을 채우지 못해 무산됐다. 즉 이날 서대전노회 임시노회는 노회 소집 요구에 대한 헌법 10장 9조의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헌법은 “각기 다른 지교회 목사 3인과 각 다른 지교회 장로 3인의 청원에 의해 회장이 임시회를 소집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날 임시노회 자리에서 같은 지교회에 속한 목사와 장로가 청원을 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이에 따라 서대전노회 임시노회는 무산됐으며 10일 뒤에 다시 모이기로 하고 산회했다.

이날 준비된 서대전노회의 회의 안건은 오정호 목사와 관련해서 선거에 관한 고소 고발 대응을 노회 임원회와 오정호목사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돼있었다.

한편 오정호목사의 후보자격과 관련한 심의분과 출석과 소명이 27일(수)로 예정돼 있어 오정호목사의 소명과 심의분과의 판단에 총회원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한기승목사와 전남제일노회의 고발내용은 총신대의 도너월 참석 뿐만 아니라 총신대에 기부한 장학금에 대해 금품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모 총회언론 기자의 사모 소천에 대한 문상도 사전선거운동으로 지적하며 고발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에 대한 심의분과의 판단이 주목된다.

이뿐만 아니라 한기승목사에 대한 언론의 검증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기승목사에 대한 오랜 스캔들과 교회역사성 문제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두 후보가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아니면 검증에 의해 좌초될 것인지 총대들과 총회원들의 여론 흐름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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