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노병선 부총회장 충남노회 도중 폭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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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노병선 부총회장 충남노회 도중 폭행 당해
  • 김성윤 기자
  • 승인 2022.05.11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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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노회 정상화 회무 진행 중 노회장 선거 결과에 불만 품은 윤익세 목사가 폭행

얼굴 복부 등 세차례 가격 증언 쏟아져... 노병선 부총회장 거취 고민 중

주변 수습위원들도 제지 못해... 교단 전체 충격에 빠져
노병선 부총회장이 폭행 이후 망연자실하게 앉아 있다.

충남노회 정상화를 위해 회의를 진행 중인 노병선 부총회장(충남노회 수습위원장)이 윤익세 목사에게 폭행을 당해 교단 전체에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11일 오후 총회회관 2층에서 107명의 노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44차 충남정기노회에서 노회 임원 선출 순서가 진행되는 도중 노회장에 김신점목사가 선출되자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던 윤목사가 회의를 진행하던 노병선 부총회장을 폭행한 것이다.

윤익세 목사는 “사건 관련자는 피선거권을 박탈했는데, 김신점목사가 빠졌다”고 지적했고, 노병선 부총회장은 양 측 대표들과 수습위원회의 최종 합의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신점목사는 53표를 얻어 노회장에 당선됐으며 당선은 즉시 공포됐다.

폭행이 벌어질 당시 기자들은 모두 퇴장한 상태였는데, 수습위원장의 요구로 결과를 브리핑 받기로 하고 예배 후 모두 퇴장했다. 당선이 공포되는 순간 윤익세 목사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고 발언하며 이 순간 욕설과 소란이 일어났다. 폭행은 어느 순간에 일어났는지 알 수가 없다. 참석자들은 윤목사가 노병선 부총회장에게 세차례에 걸쳐 얼굴과 몸통을 가격한 것으로 증언하고 있다.

기자들이 소식을 듣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노병선 부총회장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강대상에 앉아 있었다.

폭행 현장에는 수습위원들 뿐만 아니라 사무총장 등 진행 관련자들이 주변에 있었으나 폭행 사태를 막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점목사의 피선거권 자격에 대해 수습위원회는 매뉴얼 대로는 김신점목사가 제척 사유가 있는 것이 맞지만 윤혜근 목사가 반론을 제기했고, 수습위원회는 정기회측 임원, 윤혜근목사 측 임원, 윤익세 목사측 임원을 모두 자필로 제출받아 제외하기로 했으며, 정기회 측은 참여 않했지만 총회 전산망에 있는 임원들로 했으며, 윤익세 목사 측은 자필로 제출한 것만 인정했지 따로 타이핑 한 것은 인정할 수가 없었기에 자필로 낸 임원 만 인정해 반영했으며, 윤혜근목사 측은 자필로 제출해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즉 윤익세 목사측의 임원들 중 자필만을 인정해 피선거권 박탈자를 결정했기에 김신점목사의 피선거권은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수습위원회는 매뉴얼에 따른 피선거권 박탈자 명단을 노회장 선거 이전에 발표했다. 

회의는 결국 정회를 선언했으며 속회는 17일(화) 오후3시에 여는 것으로 발표됐다. 장소는 특정하지 않았다. 이로써 상황은 충남노회 정상화를 향하던 방향에서 폭행 사태에 대한 사후 처리 문제로 급격히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노병선 부총회장은 폭행 사태에 큰 충격을 받고 거취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노회가 정상화를 위한 노력의 과정 가운데 전혀 뜻밖의 부총회장 폭행 사태가 발생하면서 교단의 여론과 상황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시계 제로의 상황을 맞게 되었다. 과연 여론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 것인지 교단 여론의 촉각이 충남노회와 대치동 총회회관으로 모이고 있다.

 

개회예배 사회 볼 때의 노병선 부총회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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